"공짜로 푸는데 2000억을 쓴다고?"...빅테크가 마주한 AI 디플레의 역습
"지능의 가격이 무너지면, 자본은 어디로 향할까?"지난 한 주동안 시장의 포커스는 중국을 향했습니다. 상하이에서 열린 2026 세계인공지능대회(WAIC)에 맞춰 중국이 잇따라 문샷 AI의 키디 K3와 알리바바 Qwen 3.8-맥스 등을 공개하면서 이목을 잡아 흔들었기 때문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중국이 시장을 겨냥한 핵심은 성능이 아니라 가격이었다는 사실입니다.앤트로픽이 클로드 오푸스 4.8의 가격 인상을 예고한 바로 그 주에 비슷한 성능의 모델을 그 3분의 1 가격으로 그것도 오픈웨이트로 시장에 던졌습니다. 제 2의 딥시크 충격...시장은 이렇게 해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비대칭'은 지금까지 빅테크의 자본전쟁을 떠받쳐온 핵심 전제인 '연산의 가치는 무한하다'는 신화에 균열을 내고 있습니다. 실제로 완벽한 실적을 발표한 구글은 자본지출 가이던스 한 줄로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폭락세를 겪어야 했습니다. 이번 주 밀키스레터는 2000년대 중국의 '디플레이션 수출' 이후 AI 일대일로를 통해 '지능 디플레이션'을 수출하기 시작한 중국의 시그널을 축으로 다섯 개의 신호를 포착했습니다. AI 경제의 판이 어떻게 재편되고 있는지 꼭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