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7대 연준 의장 케빈 워시...월가의 황태자로 돌아온 그의 세 가지 약속
2006년 봄, 워싱턴 D.C. 컨스티튜션 애비뉴에 위치한 연준의 심장, 애클스 빌딩에 한 남자가 들어섰다. 35세의 나이로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역사상 최연소 이사의 자리를 차지한 케빈 워시(Kevin Warsh)였다. 그리고 2년뒤 미국은 100년 만의 금융위기에 처한다. 케빈 워시는 당시 백악관 경제정책 특별보좌관으로 일하다 갓 자리를 옮긴 신임 이사였지만 벤 버냉키 의장의 '월스트리트 직통 연락인'으로 인식될만큼 핵심적인 역할을 맡게된다. 미국의 금융시장이 녹았다고 평가받을만큼 심각한 충격을 받았던 위기의 한복판에서 케빈 워시는 골드만삭스의 행크 폴슨과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 씨티그룹의 비크람 팬디트와 함께 리먼 사태를 논의했다. 그리고 20년이 지난 2026년의 봄, 그는 연준의 의장으로 취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