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장에 스컹크"...다이먼, 2026년 3대 리스크를 경고하다
'파티장의 스컹크(Skunk at the Party)'2022년의 '허리케인', 그리고 2025년의 '바퀴벌레'에서 올해 그가 선택한 단어는 '스컹크'였다. 다이먼은 스컹크에 대한 비유를 파티장에 나타나 모두가 외면하고 싶지만 냄새를 무시할 수 없는 그런 존재로 표현했다. 다이먼이 지목한 '스컹크'는 바로 '인플레이션의 재가속'이었다. 미 최대 은행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 회장이 6일(현지시각) 연례 주주서한을 통해 이란전쟁이 촉발할 수 있는 인플레이션 재점화를 올해 최대 위협으로 지목했다. 다이먼은 49페이지에 달하는 서한을 통해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이 단순히 우려를 넘어 구조적으로 시장을 흔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전쟁으로 인한 유가와 원자재 공급 충격이 인플레이션 고착을 부르고 결과적으로 이것이 금리상승과 자산 가격 하락이라는 연쇄 시나리오를 부를 수 있다고 진단했다. 다이먼은 "2026년에 현실이 될 수 있는 것은 파티장의 스컹크로 인플레이션이 서서히 내려가는 대신 서서히 올라가는 것"이라며 이것만으로도 금리가 오르고 자산가격이 떨어질 것이라 경고했다. 지난해 10월 사모신용 시장에 "바퀴벌레가 나올 수 있다"고 경고한 이후 실제로 블루아울 캐피털에서 블랙록까지 주요 자산운용사에서 대규모 환매 요청이 나오는 등 사모 신용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다이먼의 이번 경고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