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리 핑크 "65세, 왜 은퇴하나?"... 4% 법칙 알면 노후 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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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정 2024.04.13 08:55 PDT
래리 핑크 "65세, 왜 은퇴하나?"... 4% 법칙 알면 노후 편안하다
(출처 : DALL E / 크리스 정 )

[투자노트PM] 현명한 은퇴플랜
래리 핑크, "65세 은퇴의 시대는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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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플랜, 4%의 법칙을 알면 새로운 세상이 보인다

우리는 과연 은퇴가 가능한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일까?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수장 래리 핑크(Larry Fink)가 올해 주주들에게 보내는 서한을 통해 이런 의문에 중대한 메시지를 던졌다.

"2019년 기준 65세는 전 세계 인구 11명 중 1명이지만 2050년경에는 6명 중 1명이 될 것이다. 65세가 적정 은퇴 연령이라는 건 옛날 오스만 시대 유래된 이야기."라며 사실상 현재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꼬집었다.

래리 핑크가 지적한 점은 바로 빠르게 올라가는 기대 수명으로 인한 노령화가 정부의 퇴직 연금 제도에 엄청난 부담이 되고 있다는 점이었다. 실제 미 사회보장국 데이터에 따르면 2034년경에는 연금을 모든 은퇴자에게 지급하지 못할 정도로 고갈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생명공학 혁신이 기대수명을 더 늘릴 것이란 주장이다. 최근 혁신적인 비만 치료제로 각광받는 일라이 릴리의 오젬픽이나 위고비와 같은 약물들이 소개되면서 "비만이 기대 수명을 약 10년 이상 단축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이런 약물들로만 기대 수명이 약 2년은 연장될 것."이라 내다봤다.

그는 서한을 통해 "내가 태어난 1952년 65세였던 은퇴자는 40년 전 그와 함께 입사했던 또래의 사람들 중 대부분이 세상을 떠났을 것이다."라며 일부의 은퇴자가 연금 혜택을 받는 것이 "소셜 연금이 작동하는 법."이라 전했다.

래리 핑크의 말대로 지난 100년간 기대수명의 변화는 놀라운 수준이다. 래리 핑크가 언급한 1950년대만 해도 남성의 기대수명은 60대 중반에 그쳤다. 65세의 은퇴나이는 사실상 기대 수명이었던 셈이다. 하지만 70년이 지난 지금 기대수명은 80대에 육박하고 있다. 은퇴 후 기대수명 역시 당시 13년 수준에서 지금은 20년에 가깝다. 그때와 지금은 전혀 다른 세상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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