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엔비디아·AMD’ 반도체 3강 시대 열리나
AMD, 자일링스(Xilinx) 인수 협상 추진
데이터센터·AI 가속기는 반도체 미래 먹거리
AMD, 자일링스(Xilinx) 인수 협상 추진
지난 8일(현지 시각) "AMD가 자일링스(Xilinx) 인수를 타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반도체 업계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온 반응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AMD는 300억달러(약 34조4000억원)에 프로그래머블 반도체(FPGA, Field Programmable Gate Array) 업계 1위 회사 자일링스와 인수 협상을 벌이고 있다.
AMD와 자일링스의 M&A(인수·합병) 거래는 지난 9월 엔비디아(Nvidia)의 ARM 인수(인수가 400억달러)에 이은 반도체 업계 두 번째 ‘빅딜’ 소식이다. 코로나 팬데믹, 미국 대선 등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상황에도 글로벌 테크 기업들은 치열하게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나스닥 시장에 상장돼 있는 자일링스의 시가총액은 288억달러(약 33조원, 13일 종가 기준)로 관련 소식이 전해진 후 주가가 급등해 시총이 더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