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구루의 경고 "AI 해커를 대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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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순 2022.06.08 11:22 PDT
보안 구루의 경고 "AI 해커를 대비하라"
브루스 슈나이어 하버드 케네디 스쿨 교수 (출처 : RSAC)

[RSAC2022] 브루스 슈나이어 하버드 케네디 스쿨 연구원
AI가 설계자 의도와 달리 해킹 속도, 규모, 범위 뒤흔들어

사이버 보안 전문가 브루스 슈나이어(Bruce Schneier) 하버드 케네디 스쿨 교수가 인공지능(AI) 해커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슈나이어 교수는 사회 시스템, 금융시장, 법률, 세금 코드 규칙을 해킹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왔다. 그는 AI가 사회에 미칠 수 있는 의도하지 않은 잠재적인 결과를 연구했다.

슈나이어 교수는 AI가 설계자 의도와 관계 없이 사회 시스템을 남용하고 진화하는 것에 대해 관심이 높다.

그는 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열린 RSAC2022 기조연설에서 "AI 해커로 가득찬 세상은 공상과학 소설이었지만 현실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슈나이어 교수는 보안업계 대부, 그루(Guru) 등 다양한 호칭을 보유한 전문가다. 그는 시스템이 허용하지만 설계자가 예상치 못한 것을 '해킹'이라고 정의했다. 시스템의 규칙을 무너트리는 영리한 착취를 '해킹'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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