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 파산, 미 '크립토 규제' 물줄기 바꿨다

reporter-profile
Sejin Kim 2022.12.01 11:14 PDT
FTX 파산, 미 '크립토 규제' 물줄기 바꿨다
로스틴 베남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이 1일(현지시간) 미 상원 농업영양임업위원회 청문회(Committee on Agriculture, Nutrition, and Forestry)에 출석, 의원들에게 선서를 하고 있다. (출처 : Gettyimages)

FTX 사태 이후 암호화폐 규제 판도가 바뀌고 있다
SBF가 그렸던 암호화폐 제도화 3가지
CFTC-SBF, 크립토 규제 주요 플레이어로 부상했지만
FTX 사태 이후 상황 역전…SEC에 힘 실려
크립토 규제, 이제 어떻게 봐야 하나?

암호화폐 거래소 에프티엑스(FTX)가 파산하자 미 정부와 의회 등 규제 기관이 암호화폐를 보는 시각과 정책 판단의 흐름도 바뀌고 있다.

샘 뱅크먼 프리드(SBF) 창업자는 미국 정치권과 일부 규제 당국과 밀접한 관계를 드러내던 인사다. 하지만 그간 허술했던 그의 경영방식이나 도덕적 해이가 드러나면서 이들의 검증 시스템에 대한 비판도 거세지는 양상이다.

결국 SBF에 대한 비판의 화살은 '규제당국'에 까지 퍼졌다. SBF의 지지로 최근까지만 해도 유력한 암호화폐 규제 기관으로 꼽히던 로스틴 베남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은 1일 미 상원 청문회에 출석, 난타 당하며 입지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 이는 미국의 암호화폐 규제 관할권을 둘러싼 흐름도 바꾸고 있다.

👉 미국 규제당국 주도권 다툼 히스토리

회원가입 후 뷰스레터를
주 3회 무료로 받아보세요!

단순 뉴스 서비스가 아닌 세상과 산업의 종합적인 관점(Viewpoints)을 전달드립니다. 뷰스레터는 주 3회(월, 수, 금) 보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