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산불 재난, AI로 막는다 : 파노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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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jin Hwang 2022.12.06 12:02 PDT
글로벌 산불 재난, AI로 막는다 :  파노 AI
파노 AI 산불감지 카메라 (출처 : 파노 AI 홈페이지)

카메라와 AI, 클라우드를 통합한 산불 감지 시스템
미국과 호주 여러 주의 소방국과 함께 운영
올해만 1000건 넘는 산불 감지
최근 시리즈A 펀딩 2000만 달러 투자 유치

날씨가 덥고 건조해지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걱정이 있다. 바로 산불 위험이다. 기후 변화가 진행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자연재해는 점점 더 빈번해지고 강도도 높아지고 있다. 세계기상기구(World Meteorological Organization)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극심한 화재의 수는 2030년까지 14%, 2050년까지 3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불 통제는 시간과의 싸움이다. 작은 불씨가 삽시간에 대형산불로 번지게 되는 것이 산불의 특징이다. 얼마나 빠르게 산불을 감지하고 대응하느냐에 따라 산불의 통제 가능 여부가 결정된다. 화재의 초기 몇 분이 가장 중요한 골든 타임이라 할 수 있다.

문제는 산불을 빠르게 감지해내는 기술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산불은 행인에 의해 감지되고 119를 통해 보고된다. 화재의 정확한 위치와 크기를 확인하고 최초 대응자를 파견하는 데까지 길게는 몇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는 얘기다. 점점 더 빈번하고 세지는 산불재해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어떠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을까?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파노AI(Pano AI)는 인공지능을 사용, 능동적 산불 감지 솔루션 제공업체다. 고급 카메라 하드웨어, AI, 클라우드 시스템을 결합한 인텔리전스 시스템을 제공한다. 소방기관에 실시간 상황 정보를 제공해 산불이 확대되기 전에 신속한 대응을 취할 수 있도록 돕는다.

파노 AI는 현재 미국의 5개주(캘리포니아, 콜로라도, 오레곤, 아이다호, 몬타나), 호주의 2개주(뉴 사우스 웨일스, 퀸즈랜드)에서 소방 당국과 함께 운영하고 있다. 또 엑셀 에너지(Xcel Energy), 포틀랜드 제너럴 일렉트릭(Portland General Electric)과 같은 로컬 에너지 기업들과도 협업 중이다. 올해만 해도 1000건이 넘는 산불을 탐지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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