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게임 회사 될라... 넷플릭스, 보스 파이트 인수
넷플릭스, 게임 스튜디오 보스 파이트 엔터테인먼트 인수
2년새 3번째 인수지만 가장 큰 투자
16종의 게임을 선보이지만 여전히 광고와 별도 앱 없이 서비스
구독 비즈니스를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
드라마, 영화 등 콘텐츠를 넘어 게임을 제공해 구독자 경험을 확대하고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가 게임 스튜디오 ‘보스 파이트 엔터테인먼트(Boss Fight Entertainment)’를 인수했다.
이 회사는 미국 텍사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모바일 게임 전문 개발사로 전직 게임 회사 직원(Zynga Dallas, Ensemble Studios)이 2013년 설립했다. 단순한 캐주얼 게임을 주로 만드는데 ‘던전 보스(Dungeon Boss)’라는 모바일 롤 플레잉 전투 게임이 가장 유망하다. 플레이어들은 보스가 되기 위해서 전투를 벌인다.
넷플릭스 게임 스튜디오 담당 부사장 아미르 라히미(Amir Rahimi)는 인수 성명에서 “다양한 장르의 히트 게임을 제작한 보스 파이트의 경험은 넷플릭스 구독자들에게 그들이 원하는 게임을 언제 어디서든 제공할 수 있는 우리 능력을 키우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