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옴니버스... 젠슨 황 "기적같은 플랫폼"
물리 법칙 적용되는 완벽한 가상 공간... AI 학습 등 활용도 높아
BMW 가상 공장 등 혁신 협업 사례 공유... "효율 30% 상승"
옴니버스 기업용 라이선스 버전 올여름 출시
엔비디아 최초 데이터센터용 CPU ‘그레이스’도 공개
젠슨 황 엔비디아(티커: NVDA) CEO는 12일(현지 시각) 개최한 ‘GTC 2021’ 컨퍼런스에서 “엔비디아의 새로운 플랫폼 ‘옴니버스(Omniverse)’를 이용하면 가상 세계를 구축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옴니버스 플랫폼으로 실시간 3차원 건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현실 세계의 기계·장비·사물 등을 쌍둥이처럼 똑같이 구현한 것)을 만들어 훈련 및 시뮬레이션(모의실험)을 진행하는 등 꿈 같은 일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황 CEO는 “옴니버스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물리 법칙을 따른다는 점”이라며 “이런 특성을 바탕으로 로봇 공학, 자율주행 자동차, 차세대 AI(인공지능) 구축에 활용할 수 있다. 기적적인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현재 오픈 베타로 선보인 옴니버스를 여러 기업이 활용, 놀라운 성과를 내고 있다”며 “올여름부터는 라이선스 형태로 정식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