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돈잔치' 될 슈퍼볼... 올해 화두는 스위프트, 그리고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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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2024.02.08 13:00 PDT
역대급 '돈잔치' 될 슈퍼볼... 올해 화두는 스위프트, 그리고 AI
(출처 : 빙 이미지 크리에이터, 권순우 )

슈퍼볼 광고 보면 트렌드가 보인다... 올해 주인공은 AI?
도박의 메카서 '스포츠 성지' 된 라스베이거스
슈퍼볼 때문에... "미국 직장인 결근 1610만 명 달할 것"

미국 최대 스포츠 축제인 프로풋볼(NFL) 슈퍼볼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로 58회를 맞는 슈퍼볼은 오는 2월 11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알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작년 우승팀인 캔자스시티 치프스와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49ers)가 맞붙는다. 이번 대회는 양 팀이 2019년 이후 4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놓고 재격돌하면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올해 슈퍼볼은 역대급 '돈잔치'가 될 전망이다. 7일(현지시간) 티켓 거래 플랫폼인 '틱픽'에 따르면 슈퍼볼 입장권은 최대 7만 5925달러에 판매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AP통신은 지난달 말 현재 티켓이 장당 평균 1300만 원가량에 거래되고 있다고 전했다.

슈퍼볼에 걸린 도박 판권이 30조 원에 달한다는 예측도 나왔다. 전날 AP통신은 미국도박협회(AGA)가 미국 성인 22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을 인용, 올해 슈퍼볼 도박 규모가 231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지난해 160억달러를 큰 폭으로 웃돈 수치다.

여러 전망들이 나오는 가운데,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엔터테이너로 꼽히는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와 우승을 겨루는 캔자스시티 치프스 소속 트래비스 켈시의 로맨스가 슈퍼볼 판돈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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