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불확실성에 엇갈리는 시장...BofA, 트리플 모멘텀으로 해석한다
[더밀크알파] 투자 인사이트 및 전략
웃고 있지만 웃는것이 아니다?...불확실성에 가득찬 시장
대선 불확실성이 시장을 진흙탕으로...달러의 비정상적 약세 원인
BofA의 '트리플 모멘텀' 지표...이익과 가격, 그리고 뉴스를 결합하다
일본과 미국 경제가 선두...금융과 기술 모멘텀이 압도적
글로벌 자산시장은 어디로 향하고 있을까? 겉으로 보기에는 강세장이 이어지는 것 처럼 보이지만 자산시장의 시그널은 온통 불확실성으로 가득차있다.
같은 위험자산이지만 주식은 오르고 원자재는 부진하다. 미국 경제는 견고하지만 이를 반영하는 달러는 침체에 빠졌다. 모두 인플레이션을 헤지하는 자산이지만 안전자산인 금은 최고가를 경신한 반면 비트코인은 고점에서 20%나 낮다.
주식시장이 빠르게 강세장으로 진입했지만 대표 기술주인 '매그니피센트 7'의 명암도 엇갈리고 있다. 메타플랫폼(META)은 어느새 최고가 경신을 앞두고 있지만 테슬라(TSLA)는 침체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생성AI의 선두주자인 엔비디아(NVDA)는 고점까지 빠르게 회복하고 있지만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고점에서 3분의 1밖에 회복하지 못했다.
S&P500이 다시 한번 사상 최고가 경신을 앞두고 있지만 투자심리는 여전히 방어적이다. 최근 한 달 동안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섹터는 필수소비재와 유틸리티, 헬스케어 등의 경기 방어주다.
이는 주식시장이 아무 문제없이 오르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상당한 불확실성에 투자자들의 심리가 엇갈리고 투자 성향이 빠르게 전환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