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미 재무장관 "2008년과 다르다. 필요하면 예금 보호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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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정 2023.03.21 05:54 PDT
옐런 미 재무장관 "2008년과 다르다. 필요하면 예금 보호할 것"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2023년 3월 21일 워싱턴 DC에서 열린 미국 은행가 협회 워싱턴 서밋에서 연설하고 있다. 옐런은 미국 은행 시스템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했지만 정부는 필요한 경우 지역 및 커뮤니티 은행을 보호하기 위해 더 많은 조치를 취할 준비가되어 있다고 말했다. (출처 : Gettyimages)

[투자노트 라이브] 2023년 3월 21일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킥오프
미 규제당국 은행의 모든 예금을 일시적으로 보장하는 방안 논의
러시아 푸틴과 중국 시진핑 정상회담...종전 계획 논의

오전시황[8:36am ET]

뉴욕증시는 미 규제당국이 은행 유동성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모든 예금을 일시적으로 보장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는 블룸버그의 보도 이후 강세를 보였다. 최근 큰 문제를 보이고 있는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FRC)이 이 소식이후 20% 이상 급등하는 등 은행주가 초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세를 주도했다. (다우 +0.89%, S&P500 +0.84%, 나스닥 +0.62%)

자산시장동향[8:38am ET]

핵심이슈: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시작. 은행 유동성 위기로 이전의 긴축 기조가 어떻게 변화할지가 관건 / 블룸버그에 따르면 모든 은행 예금을 일시적으로 정부가 보장하는 방안을 논의 / 러시아 푸틴과 중국 시진핑 정상회담.

금리동향: 미 국채금리는 연준의 통화정책회의 결과를 기다리며 상승. 10년물 국채금리는 3.56%로 상승. 2년물 국채금리는 4.12%로 상승.

통화동향: 미 달러화는 연준의 통화정책회의 결과를 기다리며 하락. 은행 유동성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유동성 공급이 영향을 미치며 매도세 강화. 유로화 강세.

상품동향: 국제유가는 정부의 강력한 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경기침체 우려가 완화되며 상승 전환. 브렌트유는 배럴당 74.97달러로 1.6% 상승. 귀금속은 약세 전환. 구리는 경기침체 우려 완화로 강세.

재닛 옐런, "개입이 필요할 경우 예금 보장할 수 있다." [11:26am ET]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미 은행가협회와의 준비된 발언을 통해 "광범위한 미국 은행 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중소 은행이 확대 위험이 있는 예치금 문제를 겪을 경우 (실리콘밸리 은행처럼 예금을 보장해주는) 유사한 조치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옐런 재무장관은 "최근 연준이 할인창구를 통해 은행 시스템에 유동성을 주입하면서 지방은행의 예금 흐름이 정상화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현재 상황을 2008년 금융위기와 비교하는 부분에도 "현재 상황은 2008년 당시 서브프라임 자산 보유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과 비교해 다르다."며 오늘날의 은행 시스템에서는 그런 스트레스를 볼 수 없다고 평가했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현재 미국의 은행 시스템은 당시와 비교해 대출기관에 더 높은 자본 요구 사항을 적용하는 금융 개혁이 있었기 때문에 훨씬 더 강해졌다고 덧붙였다.

미 주택가격은 하락, 판매는 증가[12:23pm ET]

미 주택가격이 2012년 이후 처음으로 하락하며 주택 시장의 침체를 반영했다. 하지만 2월 들어 금리가 빠르게 하락하면서 주택 구매자들이 시장에 진입, 12개월 만에 처음으로 판매가 증가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2월의 기존 주택판매는 1월 대비 14.5%가 증가했다. 무려 458만채가 판매되면서 12개월 만에 첫 월간 상승세이자 2020년 7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주택판매의 급증은 1월을 기점으로 급락하기 시작한 모기지 금리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 주택판매는 계약의 마감을 기준으로 하는만큼 대부분의 계약이 금리가 하락한 1월 내내 체결되었을 가능성이 크다는 평이다.

BTIG, "비트코인 2만 8천달러에서 저항받을 것."[2:01pm ET]

암호화폐 은행 실버게이트 은행의 파산과 실리콘밸리 은행의 유동성 위기로 연준의 긴축기조가 완화될 것이란 기대가 커지며 비트코인이 지난 11일 동안 45% 상승, 2만 8천달러를 기록했다.

조나단 크린스키 BTIG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일일 및 주간 기간 모두에서 상승 모멘텀의 소진 시그널이 보이고 있고 2만 8천달러와 3만 달러 범위에가 강력한 저항을 만나게 될 것."이라며 "1월 고점 대비 상당히 큰 부정적 모멘텀 다이버전스가 나타나고 있다."고 경고했다.

마감시황[4:21pm ET]

미 증시는 수요일 FOMC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3대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했다. 이틀간의 랠리는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은행 예금자를 보호하기 위해 정부가 개입할 수 있다고 발언한 내용이 공개되며 모멘텀을 받았다.

반면 국채금리는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연준의 정책금리에 민감한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3.922%에서 4.175%로 상승하며 2009년 이후 가장 큰 일일 상승세를 기록했다. (다우 +0.98%, S&P500 +1.30%, 나스닥 +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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