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깐부' 최초로 한국인 골든글로브 수상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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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jin Han 2021.12.13 15:42 PDT
오징어 게임 '깐부' 최초로 한국인 골든글로브 수상할까?
(출처 : 넷플릭스)

넷플릭스 최고 흥행작이 된 한국산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The Squid Game)'.
제 79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3개 부문 후보작에 올라.
한국 드라마로선 처음. 최고 드라마상, 최고 남우 주연상(이정재), 최고 남우 조연상(오영수). 미국 버라이어티는 오영수를 수상 가능성이 높은 배우로 꼽아

다양성 부족과 인종 차별 논란으로 문제가 됐던 골든 글로브(Golden Globe) 시상식. 이를 주최하는 할리우드 외신 기자 클럽(Hollywood Foreign Press Association, HFPA)이 제 79회 시상식 후보작을 12월 13일(월) 공개했다.

넷플릭스의 ‘파워 오브 독(Power of the Dog)’와 포커스 피처스의 '벨파스트(Belfast)'가 7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또 미디어 거물과 그의 가족에 대한 드라마인 HBO의 ‘Succession’도 5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려 TV콘텐츠 중 가장 높은 자리에 안착했다.

특히, 올해 수상식은 한국으로선 의미가 크다. 넷플릭스의 한국산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The Squid Game)’이 최고 TV 드라마 시리즈상(Best Television Series, Drama) 후보작에 등재됐고 주연 배우인 이정재도 TV시리즈 최고 남우 주연상(Best Performance by an Actor in a Television Series, Drama) 후보에 올랐다.

또 ‘깐부(마음을 나누는 친한 친구)’라는 말을 유행시킨 연극 배우 오영수도 TV부문 조연상(Best Supporting Actor, Television)에 이름을 남겼다. 버라이어티는 현재 이정재와 오영수가 수상을 위한 캠페인을 벌이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골든 글로브가 의외의 인물들을 수상자로 선정하는 전통(?)이 있어 오영수가 최종 낙점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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