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부진한 2분기 실적...하지만 기대를 할 수 있는 5가지 이유
[투자노트] 테슬라 실적분석 및 투자의견
부진한 2분기 실적...주당순이익은 전년 대비 42%나 감소
수익성 악화와 시장 점유율 축소...일론 머스크의 정치적 행보 논란까지 겹쳐
그럼에도 테슬라의 2분기 실적이 나쁘지 않은 이유 5가지
테슬라가 예상보다 부진한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투자자들의 실망 매도세를 촉발했다. 주가는 장 마감 후 약 2% 이상 하락했다.
테슬라는 주당순이익(EPS) 52센트로 월가 추정치였던 61센트를 약 15% 하회하는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91센트에서 약 42% 감소한 수치다. 매출은 255억 달러로 월가 추정치였던 245억 달러를 약 4% 상회했다.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249억 달러에서 약 2.4% 증가했다.
핵심 사업부인 자동차 매출은 199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해 가격 인하와 금융 프로모션에도 여전히 수요 부진에 시달리고 있음을 시사했다.
반면 규제 크레딧 수익은 8억 90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3배나 증가했다. 이는 동종 업계의 전기차 전환이 늦어지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테슬라는 성명을 통해 "규제 크레딧 수익이 기록적으로 증가하면서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가 탄소 배출 충족 요건에 크게 뒤쳐져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