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코로나는 풍토병될까?… CDC 격리기간 5일 단축 이유
오미크론, 백신접종 불문 미 전역 휩쓸어
전염성↑·치명성↓…팬데믹이 엔데믹으로
CDC, 환자 격리기간 10→5일 단축
바이러스 보는 사고방식 달라져야
2020년 초 팬데믹이 시작된 직후 각 국가는 앞다퉈 봉쇄를 단행하며 바이러스 확산 차단에 온 힘을 쏟았다. 그 때만 해도 백신이 보급되기만 하면 머지 않아 집단 면역이 형성될 거란 믿음이 있었다. 하지만 바이러스 3년차인 2022년 현재.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종식을 고할거라 믿는 이는 많지 않다. 종식이 아닌 치명성이 약해진 풍토병으로 남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하다. 치명률이 낮고 전염성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는 '위드 코로나' 시대를 가속화했다. 팬데믹에 대한 인식과 정책이 달라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