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로톤이 사생활을 노출한다?
맥아피, 펠로톤 바이크+에서 사이버 보안 취약점 발견
공격자가 카메라와 마이크를 원격에서 제어 가능
인터넷에 연결되는 펠로톤 자전거와 런닝머신이 사생활을 유출하는 통로가 될 수 있다.
사이버 보안 기업 맥아피는 해커가 펠로톤 바이크 플러스와 펠로톤 트레드(Tread) 화면에 접속하고 마이크와 카메라를 조정해 사용자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취약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펠로톤은 코로나19로 가정용 운동 기기 수요가 폭증하며 인기를 끌었다. 체육관이 문들 닫고 사람들이 집에 머물게 되면서 펠로톤 판매가 급증했다. 고정식 펠로톤 자전거는 약 1900달러, 런닝 머신은 4000달러다. 펠로톤은 고가이지만 수요 증가로 2020년 수익이 18억 달러에 달했다.
펠로톤 자전거나 런닝머신은 인터넷과 연결해 전문 스포츠 강사의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운동기기에 태블릿이 붙어있는 형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