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을 시작으로 중앙은행의 금리 폭풍이 몰아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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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정 2022.12.12 06:05 PDT
연준을 시작으로 중앙은행의 금리 폭풍이 몰아친다
(출처 : Shutterstock)

이번 주 FOMC 정례회의 및 유럽을 비롯해 주요국 금리결정
중국 코로나 신규 확진자 급속 증가하며 우려 확대
소비자물가지수(CPI) 앞두고 금리와 달러는 하락

뉴욕증시는 이번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극도의 긴장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최근 경제 데이터가 혼합된 결과를 내놓으면서 FOMC에 대한 경계 심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9일(현지시각, 금) 발표된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기준으로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시장의 우려가 커졌다. 전년 대비 기준은 빠르게 감소하며 인플레이션이 정점에서 둔화하고 있다는 시그널은 확실했지만 고착화될 수 있다는 우려는 강화됐다는 평이다. 다만 유가의 하락으로 소비심리가 개선되고 기대 인플레이션이 낮아지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13일(현지시각, 화)부터 시작되는 FOMC 정책회의에 앞서 발표되는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연준의 정책에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데이터로 인식된다. 시장은 소비자 인플레이션이 정점에서 확실히 둔화하고 있다는 증거를 보여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월가는 CPI 데이터가 연간 기준으로 7.7%에서 7.3%로 낮아지고 전월 대비 0.4%에서 0.3%로 낮아졌을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은 소비자물가와 함께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 캠페인이 끝나고 있다는 단서를 찾고있다. 파월 의장이 금리인상 완화 가능성을 보여주면서 12월 FOMC에서 50bp 인상 가능성이 커졌고 이는 그대로 정책전환(Fed Pivot)에 대한 기대로 나타났다.

시장의 포커스는 이제 12월 금리인상 이후 내년으로 향하고 있다. 골드만삭스가 2023년 경기침체를 피할 가능성을 제시한 가운데 연준의 금리인상 캠페인이 얼마나 오래 그리고 강하게 지속될 지 여부에 따라 경제와 시장의 방향도 좌우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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