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있는 몰락 : 전자담배 줄, 혼다 EV, 언론사 트래픽
[브리핑]
-전자담배 ‘줄' 이유있는 몰락: 무책임감한 청소년 마케팅에 철퇴
-日 ‘혼다’의 이유있는 몰락 : EV 늦었는데 GM 공장에서 제조
-美 언론사의 이유있는 트래픽 급감 : 트럼프
-일론 머스크의 근자감 : 스타링크
지난 29일(미 현지시각)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Mobile World Congress,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 참석한 일론 머스크(Elon Musk) 스페이스X CEO는 스타링크(Starlink) 위성 인터넷 서비스에 대해 “이번 8월에 극지방을 제외한 모든 곳에 글로벌 연결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며 그의 야심 찬 우주인터넷 프로젝트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수천 개의 위성과 연결된 인터넷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스타링크는 주요 통신 회사들에게 상당히 위협적일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머스크 CEO는 “두 개의 주요 통신 회사와 상당히 중요한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다른 통신사들과도 논의 중”이라며 타 이동통신 사업자와 협력적인 모습을 강조했습니다. 스타링크가 통신회사의 인공위성 백홀을 지원하고 5G 라이선스에 필요한 지방 연결을 보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머스크 CEO는 스타링크는 현재 12개 국가에서 베타 테스트 중이며 12개월 이내에 50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머스크 CEO가 MWC 컨퍼런스에 참석하기 전날인 28일(미 현지 시각)은 그의 50번째 생일이었습니다. 그를 추종하는 사람들은 그의 트위터에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남긴 반면, 비트코인에 대한 번복으로 큰 손실을 입은 사람들은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머스크 CEO의 말과 행동으로 시장이 움직입니다. 그의 근거 없는 발언으로 누군가는 큰 피해를 입습니다. 이번 MWC 컨퍼런스에서도 머스크 CEO는 우주인터넷 서비스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그가 전하는 말에 대해 의심부터 하고 듣게 됩니다.
지난 21일(미 현지 시각) 그윈 숏웰(Gwynne Shotwell) 스페이스X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맥쿼리 테크놀로지 서밋에서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 서비스가 9월에 제공될 것이라고 말한 반면, 머스크 CEO는 한 달 빠른 8월에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주요 이동통신 회사와의 협력 관계를 강조했는데, 과연 그가 말한 내용이 과장이 될지 이번 여름 지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