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 마소 실적보고 / 중국 시장 안정화 정책 / A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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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정 2022.04.26 04:07 PDT
알파벳, 마소 실적보고 / 중국 시장 안정화 정책 / AMD
중국인민은행 (출처 : Shutterstock)

구글의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 장 마감후 실적보고
중국 베이징 봉쇄로 투자심리 악화, 중국 인민은행은 시장 안정화 정책 표명
미 경제선행지표인 내구재주문 및 소비자신뢰지수 발표

화요일(26일, 현지시각) 미국 지수 선물은 글로벌 경제 침체에 대한 두려움이 투자심리를 압박하는 가운데 대형 기술주의 실적을 기다리며 하락 출발했다. 다우지수는 81포인트가 하락했고 S&P500 선물은 -0.20%, 나스닥 선물은 -0.16%의 하락세로 장을 시작했다. (미 동부시각 오전 5시 50분 기준)

중국은 상하이에 이어 베이징까지 경제 봉쇄가 시작되면서 투자심리가 급속히 얼어붙었다. 월요일 2년 만에 최대 하락폭을 기록한 상하이 지수는 1.4%의 추가 하락세를 기록했고 위안화는 1년래 최저점을 유지했다.

세계 최대의 소비국이자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으로 인식되는 중국의 연이은 봉쇄 소식에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는 더욱 짙어지는 모습이다. 파인브릿지 인베스트먼트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하니 레다(Hani Redha)는 "지난 18개월 동안 우리는 금리가 낮은 환경에서 성장이 가속화되는 시절을 보냈다. 이는 위험자산을 위한 완벽한 조합. 하지만 지금은 완전히 반대의 상황이다."라며 증시가 한동안 부진을 겪을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경제가 전반적으로 강력한 모습을 유지하는 가운데 기업들의 실적 역시 양호하게 발표되면서 낙관론을 주장하는 목소리도 존재했다.

오안다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에드워드 모야(Edward Moya)는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S&P 기업들의 3분의 1이 이번주에 실적을 발표한다. 아마 지금까지 본 것과 같은 매우 좋거나 아주 나쁜 실적을 보게 될 것이다."라며 "하지만 긍정적인 미국 경제로 인해 기업들이 비용 상승 압력을 소비자에게 전가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약 80%에 달하는 미국 기업들이 예상보다 좋은 수익을 보고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이번주 시장은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GOOGL)을 비롯해 애플(AAPL), 아마존(AMZN), 그리고 메타플랫폼(FB)의 실적에 주목할 것으로 전망된다.

페퍼스톤 파이낸셜의 크리스 웨스턴(CHris Weston) 리서치 책임자는 "1분기 어닝시즌에서 엄청난 한 주가 될 것이다. 중국은 여전히 잠재적 위험요소지만 긍정적인 기업 실적과 함께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강해질 수 있을 것."이라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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