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ML이 보여준 반도체의 미래...주가 폭락의 원인은 수요 아닌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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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정 2026.07.16 11:18 PDT
ASML이 보여준 반도체의 미래...주가 폭락의 원인은 수요 아닌 이것
(출처 : 크리스 정)

“2년 뒤 물량까지 찼다”…ASML이 공개한 반도체 슈퍼사이클의 신호
사이클에서 유틸리티로: 장기계약이 바꾸는 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구조
실적은 완벽했는데 주가는 왜 무너졌나…매도 뒤에 숨은 ‘AI 인플레이션’
공급 확대와 이익 지속성 사이: 주가 반응이 엇갈린 이유
더밀크의 시각: ASML의 생산 병목이 결정하는 메모리 초과이익의 듀레이션

반도체 장비 회사가 2년 뒤의 수요를 말했다.

반도체 장비의 '슈퍼을'인 ASML(ASML)이 2026년 연간 매출 전망을 430억~450억 유로로로 상향했다. 기존의 360억~400억 유로에서의 두 번째 상향 조정이다.

그만큼 실적도 빛났다. 매출총이익률 전망도 기존의 51~53%에서 54~56%로 끌어올렸다. 2분기 매출은 93억 3000만 유로로 시장 예상치였던 88억 유로를 가볍게 제쳤고 순이익 역시 29억 2000만 유로로 26억 유로를 크게 상회했다.

하지만 숫자보다 중요한 것은 경영진이 말한 두 문장이었다.

크리스토프 푸케 최고 경영자는 올해 메모리 부문의 매출이 75%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고 내년 필요한 EUV(극자외선) 물량을 사실상 다 받았다고 밝힌 사실이다. EUV는 사실상 ASML이 독점하고 있는 차세대 반도체 노광 공정의 핵심 설비다.

여기에 회사는 2027년 EUV 캐파를 약 85대로 30% 늘리고 2028년에 다시 30%를 더 늘리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로저 다센 최고재무책임자는 최소 가격과 최소 물량을 동시에 명시한 장기 계약이 "과거에는 거의 볼 수 없던 수준의 형태"로 등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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