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13 수요 약화 경고 / JP모건, 오미크론은 코로나 종식 / Z 스케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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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정 2021.12.02 04:34 PDT
애플 아이폰13 수요 약화 경고 / JP모건, 오미크론은 코로나 종식 / Z 스케일러
(출처 : Shutterstock)

애플, 공급업체에 아이폰13 수요 약화 경고
JP모건, 증상이 약하지만 전염성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코로나 종식할 것
세계보건기구(WHO), 기존의 백신이 오미크론으로 인한 중증전환에 효과

오미크론 변이가 미국을 포함해 24개국에서 발견되며 급속도로 빠른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 새로운 코로나 변이가 경제회복을 방해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미 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은 다가올 통화정책회의에서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긴축을 가속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임을 시사했다.

전일(1일, 현지시각) 미 증시는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공포와 연준의 매파적 정책에 대한 우려로 오전 상승세를 반납하고 주요지수가 모두 급락했다. (다우 -1.34%, 나스닥 -1.83%, S&P500 -1.18%, 러셀2000 -2.34%)

투자자들은 여전히 새로운 변이와 백신의 효능에 집중하고 있다. 목요일(2일, 현지시각) 시장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기존의 백신이 중증 전환에 보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한 발언에 주목하고 있다.

여기에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 감염병연구소(NIAID) 소장과 백신 제조사인 바이오앤테크의 우그르 사힌 CEO 역시 백신이 중증 전환에 강력한 효과를 보일 것이라고 평가하며 시장의 우려가 완화되는 모습이다.

한편 미 국채금리는 코로나 변이로 인한 경제 둔화 우려에도 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긴축속도를 가속화 할 수 있다는 전망으로 상승했다.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수요일 1.433%에서 목요일 1.443%로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여전히 장단기 금리차가 축소되면서 수익률 곡선의 평탄화가 이루어지고 있어 채권시장의 경제둔화 우려는 여전한 것으로 평가된다.

오늘 시장은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를 기다리는 가운데 애플(AAPL)이 공급사에 아이폰13에 대한 수요 둔화를 경고하며 기술주의 약세를 리드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전에 발표될 예정인 신규실업수당 청구는 지난주 52년 최저치에서 소폭 상승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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