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 AI, 실리콘밸리가 리드… 애플리케이션에 기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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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익 2024.03.13 17:32 PDT
“생성 AI, 실리콘밸리가 리드… 애플리케이션에 기회 있다”
서성훈 KDB실리콘밸리 법인장 (출처 : 더밀크 박원익)

[롯데-더밀크 엘캠프 실리콘밸리]
서성훈 KDB실리콘밸리 법인장 강연
“지금은 AI 시대”... 실리콘밸리, 기술·산업 헤게모니 장악
전략적 투자 몰려... “미래엔 AI 애플리케이션 기회 있다”

서성훈 KDB실리콘밸리 법인장은 11일(현지시각) 미국 열린 ‘2024 L-Camp(엘캠프) 실리콘밸리’ 프로그램에서 “지금은 AI 시대다. 2023년 스타트업 투자(funding)가 둔화했음에도 생성 AI 쪽으로는 훨씬 더 많은 규모의 돈이 들어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픈AI, 앤트로픽 등 이 분야를 이끄는 AI 스타트업이 샌프란시스코에 있고,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같은 실리콘밸리 빅테크 기업들이 이런 AI 스타트업에 전략적으로 대규모 자금을 투자, 생성 AI 기술 및 산업 헤게모니를 장악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엘켐프 실리콘밸리는 롯데벤처스가 크로스보더 미디어 더밀크와 함께 국내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사업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KDB실리콘밸리는 KDB산업은행의 벤처캐피털(VC) 자회사로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활동한다.

KDB산업은행은 펀드에 자금에 대는 LP(출자자)와 직접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GP(펀드 운용) 역할을 모두 한다. 2022년, 2023년 진행한 직접 투자금액만 6600억원, 4600억원에 달한다. KDB실리콘밸리는 지난해 한인 창업가가 이끄는 실리콘밸리 유전자 치료 스타트업 ‘진에딧’, 보스턴과 뉴욕에서 활동하는 로봇 기반 농업 스타트업 ‘조르디’에 직접 투자하기도 했다. 두 회사 모두 AI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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