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딧 IPO 성공, 가뭄은 끝났는가?
ETF 고르는 법 : 자사주 매입 > 배당 우선
경기회복? 구리는 왜 오를까?
[브랜디드] 미국 진출, BPO로 연착륙하라
안녕하세요.
여러분은 오늘 어떤 커뮤니티에 들어가셨나요? 미국에 있는 저는 자주 들어가는 커뮤니티 중 하나가 레딧(Reddit)입니다.
뉴욕 중고거래부터 유머글, 일론 머스크까지 없는 정보가 없죠. 2021년 유명한 게임스탑(GME) 주가 폭등 사건도 바로 이 레딧 내 커뮤니티인 월스트리트베츠(WallStreetBets)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질 정도로 미국에선 주요 커뮤니티 사이트입니다.
레딧이 오늘, 티커명 RDDT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기업공개(IPO)는 흥행에 성공했죠.
가격은 예상 범위 중 최고치인 주당 34달러로 책정됐고, 주가는 장중 57.8달러까지 상승했습니다. 레딧과 매각 주주들은 이번 공모에서 7억5000만달러를, 회사는 5억1900만달러를 끌어 모았죠. 샘 알트만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뉴하우스가문의 어드밴스(30% 이상)와 중국 텐센트(11%)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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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말 이후 벤처캐피털(VC)로부터 투자받은 기술 기업이 상장된 경우는 극히 드물었습니다. 레딧과 같은 커뮤니티는 핀터레스트의 2019년 IPO가 마지막이었을 정도였죠. 하지만 레딧의 사례로 기나긴 가뭄이 끝났다는 신호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습니다. ‘투자 시장에 훈풍이 오나?’라는 생각이 들 때 어디에 투자할 수 있을까요?
ETF 고르는 법 : 자사주 매입 > 배당 우선
지금은 주주환원을 우선시하는 기업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주주환원정책은 기업이 이익을 어떻게 사용할지에 대한 방침을 말합니다.
배당금 지급이나 자사주 매입과 같은 활동을 통해 주주 가치를 증대시킬 수 있는 정책을 일컫죠. 이런 정책을 중요시하는 기업은 안정적 수익 창출, 견고한 재무 건전성, 주주가치 증대, 경영진의 투명성 및 책임감, 경기 변동에 안정적인 투자옵션이라는 장점을 가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렇다면 자사주 매입에 집중하는 기업과 배당에 집중하는 기업 중 어느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나을까요?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배당보다 자사주 매입에 집중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성장 측면에서는 더 낫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자사주 매입 펀드는 배당주처럼 일정한 배당 소득을 창출하지 않기 때문에 당장 현금을 원하는 투자자에게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죠. 장기적인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에게는 세금 혜택을 포함해 환매 펀드가 더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구리 가격이 오른다. 의미는?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가 얕아져도 성장이 유지될 것이란 기대가 있다면 주식시장은 계속 오를 수 있습니다. 신용카드의 부채가 많은 사람이 금리가 높아져 부담이 커져도 수익이 이를 감당할 수 있을 정도로 오른다면 문제가 없는 것과 마찬가지죠.
최근 자산시장은 글로벌 경제의 성장이 회복할 수 있다는 단서가 나옵니다. 바로 원자재 시장에서죠.
구리는 현대 산업에서 사용되지 않는 곳이 없어 글로벌 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원자재로 인식됩니다. 그래서 글로벌 경제가 어디로 향하는지 보여주는 선행지표로 인식되며 닥터 코퍼(Dr. Copper)라고도 불리죠. 최근 구리는 중국과 글로벌 경제의 회복 가능성에 베팅하며 이번주 강력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브랜디드] 미국 진출, BPO로 연착륙하라
투자 및 비즈니스 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하면서 BPO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핵심 역량을 강화하고 효율성 제고를 꾀하는 상황에서 선택할 수 있는 경영기법 중 하나가 BPO라는 인식에서죠.
BPO는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Business Processing Outsourcing)을 뜻하며 기업이 자체적으로 처리하기 어려운 업무를 외부 업체에 위탁, 처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시스템 운용, 관리 업무, 콜센터 업무, 인사, 총무 등 간접 부문 업무와 구매, 조달, 영업 등 직접 부문 업무까지 영역이 다양합니다.
미국에 진출한 한인 기업들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는 BPO 전문 기업 CEF솔루션스의 조승연 사업개발총괄이사는 "미국 시장 진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는 매우 다양하면서도 광범위하다"며 “즉각적이면서도 정확하게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비용 상승으로 이어지고, 품질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제롬 파월 의장이 드디어 "올해 어느 시점에는 금리 인하를 시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시장은 3차례 인하를 점치고 있죠.
연준은 연착륙을 위한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연준의 이번 결정은 올해 0.75% 포인트 금리 인하 전망을 고수하면서 중앙은행이 통화정책 완화 계획을 축소할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를 잠재웠습니다.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21일(현지시각) 일제히 상승 마감하며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죠
블랙록의 부회장이자 SNB의 전 회장인 필립 힐데브란도 "중앙은행이 완화 기조로 돌아섰으며, 전 세계적으로 금융 시장이 전환점을 돌았다는 신호"라며 강세장을 예측하면서 시장 분위기는 고조되고 있습니다. 좋았던 그 시절, 진짜 다시 오는 걸까요? 더밀크가 시시각각 시그널을 전달하겠습니다.
뉴욕에서
김세진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