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금리인상 두 번 하나? ··인플레 장기화 우려
[뉴욕시그널 1015]
반도체·원자재 이슈, 또 다른 인플레이션 초래 우려
공급과잉 VS 공급부진 ... 엇갈리는 반도체 수급 전망
3분기 어닝시즌, 핵심은 공급망 ... 금융주 상승세 주춤 전망
안녕하세요. 크리스의 뉴욕시그널입니다. 글로벌 에너지 위기로 인한 전력난, 또 그 전력난으로 인한 공급망의 붕괴, 공급망의 붕괴가 초래하는 원자재 가격의 급등세, 그리고 이로 인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연준의 긴축정책을 부를 것이라는 두려움까지 시장은 돌고 돕니다.
오늘 시장은 소매판매지수가 예상보다 훨씬 좋게 나왔습니다. 미국인들의 소비가 아직 죽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좋은 시그널인데요. 이는 기업들이 높아지는 비용 상승 압력을 소비자들에게 그대로 전가해도 괜찮겠구나라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결국 이런 모습은 일단 기업들의 순익에는 긍정적으로 나타나겠지만 결국 물가는 더 높아질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물가가 오르면? 결국 연준이 나서야겠죠.
어떤 게 호재이고 어떤 게 악재인지조차 알기 어려운 상황이 돌고 돌면서 투자자들을 혼돈으로 빠지게 하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이제 시장은 다시 한번 3분기 어닝시즌에 돌입했습니다. 팬데믹 이후 어닝시즌은 언제나 시장에 평균 4% 이상의 상승장을 선물해준 매직을 선보인 바 있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순익 증가세가 수십 퍼센트에 달할 정도로 놀라웠기 때문인데요. 이번 3분기 어닝 성장률은 드디어 정점을 지나 땅으로 돌아오고 있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실적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이는 3분기 시장은 어떤 모습을 보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