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 디플레이션의 시대...AI 효율 혁명이 불러올 다음 10년의 5대 승자
상하이발 AI 쇼크… '지능 가격 붕괴'가 시작되면 돈은 어디로 향할까?
‘지능의 디플레이션’이 시작됐다… AI 돈이 몰릴 5개의 톨게이트
모델은 복제해도 전력망은 못한다… AI 자본이 향하는 진짜 해자
더밀크의 시각: GPU·HBM 이후 자본이 향하는 압축 불가능한 병목
상하이발 AI 충격, 돈은 어디로 향하고 있을까?
지난 주말 문샷AI가 2조 8000억 파라미터의 키미 K3를, 알리바바가 2조 4000억 파라미터의 Qwen 3.8-맥스를 잇따라 공개했다. 시장은 이를 '연산의 효율성 혁명'과 '보안 위험'으로 읽었다.
최근 반도체 기업들의 매도세를 이끄는 힘은 궁극적으로 '수요 정점'에 대한 우려다. 메모리 반도체의 가격 상승세가 정점을 찍고 GPU의 임대료가 하락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하지만 중국의 AI 모델이 촉발하고 있는 것은 다른 차원의 구조적 변화다.
수요의 소멸이 아닌 지능 가격의 붕괴 가능성을 보는 초기 단계에 가깝다. 물론 아직 시장은 "AI 경제에서 연산의 가치는 무한하다"는 논리를 지워버리지 못하고 있지만 변화의 방향은 분명하다.
흥미로운 점은 자본은 지금까지 AI 생태계의 병목을 포착해 빠르게 이동했다는 사실이다. GPU 연산의 가치가 무한대로 확장됐을때 엔비디아의 가치가 정점을 만들었고 그 병목이 메모리로 이동하면서 다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와 같은 반도체 기업들의 가치가 폭증했다.
그리고 이제 중국 AI 모델들이 시장에 충격을 선사하며 시장의 포커스는 '지능의 가격 하락'이 다가오면 가치는 어디로 이동할 것인가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기사는 그 다섯 개의 길목과 그 길목을 지키는 대표적 기업들을 다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