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위도우의 경제학 : 극장과 스트리밍, 제로섬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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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jin Han 2021.07.11 20:16 PDT
블랙위도우의 경제학 : 극장과 스트리밍, 제로섬 아니다
디즈니의 영화 '블랙위도우' (출처 : 출처 디즈니)

디즈니-마블의 신작, 개봉 첫 주 북미 8000만 달러 흥행
동시 개봉한 디즈니+도 6000만 달러 수익 '하이브리드' 성공

디즈니와 마블의 수퍼 히어로 영화 ‘블랙 위도우(Black Widow)’가 팬데믹 이후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디즈니는 극장 개봉 첫 주(9일~11일) 블랙위도우의 북미 지역 극장 매출이 8000만 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이후 개봉 한 영화 중 최고 성적이다.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 플러스 동시 개봉에도 극장 흥행에는 큰 영향이 없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박스 오피스 7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북미와 글로벌 극장 흥행 실적은 1억5800만 달러였다. 2020년 3월 이후 극장 개봉 실적이 1억5000만 달러를 넘은 건 블랙위도우가 처음이다.

'단독' 캐릭터로 등장하는 블랙위도우는 디즈니, 마블, 극장(영화관), 스트리밍 산업, 그리고 스칼렛 요한슨 등 모두가 지켜본 작품이었다. 초반은 '해피' 하게 시작하고 있다. 블랙위도우는 왜 2021년 하반기 영화 중 가장 중요한 작품으로 꼽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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