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격 2개월 연속 상승...수요 회복 시작됐다?

오전시황[7:18am ET]

뉴욕증시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부채한도를 상향하기로 합의하며 상승 출발했다. 미 의회는 이르면 해당 법안을 수요일 표결 할 예정이다. 골드만삭스는 의회 표결이 작은 위험을 내포하고 있지만 결국 통과할 것이란 전망이다. (다우 +0.01%, S&P500 +0.46%, 나스닥 +1.08%)

자산시장동향[8:24am ET]

핵심이슈: 부채한도 협상 합의. 미 하원 규칙위원회는 법안 심사 후, 이르면 31일(현지시각) 하원 표결 예정 / 유로존 국채는 스페인의 5월 인플레이션이 둔화되며 강세 / 중국의 부진한 경제 데이터로 중국 증시는 약세장에 근접. 역외 위안화는 지난 11월 이후 처음으로 달러당 7.1위안 돌파하며 가치 절하.

금리동향: 미 국채는 유로존의 인플레이션 둔화로 인한 채권시장의 강세가 이어지며 금리 하락. 10년물 국채금리는 3.72%, 2년물 국채금리는 4.52%로 하락. 달러는 유로화와 파운드화, 엔화 강세에 밀리며 약세 전환.

상품동향: 국제유가는 중국의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하락 전환. 특히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표가 예상보다 강하게 발표되며 금리인상 가능성이 커져 경기 둔화 가능성 우려 확대. 금은 달러 약세에 상승. 구리는 약보합세.

부채한도 합의...이제 주사위는 의회로[10:25am ET]

조 바이든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31조 4천억 달러에 이르는 미국의 부채를 향후 2년 동안 유예하고 지출을 일부 삭감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합의에 따르면 민주당은 미국내 지출을 삭감하고 군비 지출을 약 3% 늘릴 것으로 확대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그동안 유예됐던 학자금 대출도 곧 상환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채한도 협상이 합의에 이르렀지만 여전히 의회 표결까지는 험난한 과정이 있을 것이란 평이다. 실제 이번 합의에 첫번째 테스트인 하원 규칙위원회 심사에서 보수적인 공화당 의원인 텍사스의 칩 로이 하원의원과 사우스캐롤라이나의 랄프 노먼은 이 합의안에 반대 의견을 표명했다.

현재 재무부가 잠재적 채무 불이행 가능 날짜로 6월 5일(현지시각)을 제시한 가운데 골드만삭스는 투자노트에서 "다가오는 의회 표결이 여전히 작은 위험요인이지만 가장 큰 위험은 정치적 압력으로 합의 자체가 되지 않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이제 합의가 이루어졌으므로 상하 양원을 통과할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소비자신뢰도 기대보다 높아...향후 고용 우려는 증가[10:47am ET]

미 경제의 주요 선행지표로 인식되는 컨퍼런스보드의 5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보다 높은 102.3으로 집계됐다. 이는 다우존스 이코노미스트들이 제시한 99보다 높은 수치지만 4월의 103.7보다는 둔화됐다.

컨퍼런스보드는 성명을 통해 "5월 소비자 심리는 현재상황에 대해서는 다소 낙관적으로 변했지만 기대치는 여전히 우울한 수준을 보이며 하락했다."며 소비자들이 향후 경제 특히 그 중에서도 고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시장의 폭은 더 악화...조정 멀지 않았다[12:11pm ET]

최근 엔비디아와 같은 반도체 기술주들이 AI 열풍에 편승해 급등하면서 시장의 건전성을 보여주는 폭(Market Breadth)이 놀라울 정도로 약하다는 경고가 이어지고 있다.

투자 리서치 기업인 카나코드 제뉴어티는 노트를 통해 "향후 시장의 폭이 개선되지 않으면 중기적인 주식 시장의 조정이 임박했다."고 경고했다. 실제 나스닥은 지난 3개월 동안 18%이상 오른 반면 S&P500 동일 가중 지수는 3% 이상 하락했다.

국제유가 4%이상 급락...침체 반영하는 원자재 시장[1:58pm ET]

국제유가는 미 부채한도 상향 조정안에 대한 미 의회의 표결 상황을 우려스럽게 바라보며 급락했다. 특히 연준의 금리인상 기대가 커지고 글로벌 경제의 부진 가능성 역시 확대되며 4% 이상 하락했다.

주택 가격 2개월 연속 올랐다...수요 회복 시작됐다?[2:23pm ET]

S&P 코어로직 케이스쉴러 지수에 따르면 미국의 주택 가격이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높은 금리에도 수요가 다시 회복되는 시그널을 보이고 있다는 평이다.

S&P 다우존스는 이번 결과에 대해 "두 달간 가격이 오르는 것이 확실한 수요의 회복 시그널은 아니지만 22년 6월부터 시작된 주택 가격 하락이 끝났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마감시황[4:01pm ET]

뉴욕증시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향후 2년 동안 부채한도를 높이고 지출을 줄이기로 합의한 재정책임법이 일부 보수적인 공화당 의원들로부터 강력한 비판을 받으며 타협안을 거부하자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다우 -0.15%, S&P500 0.00%, 나스닥 +0.32%)

엔비디아(NVDA), AMD(AMD), 인텔(INTC), 마벨(MRVL): AI 열풍에 대한 투자자들의 열광적인 수요가 지속되면서 반도체 제조업체 주식은 개장 전 3% 이상 상승.

테슬라(TSLA):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주 중국을 방문해 중국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고 테슬라 상하이 공장을 둘러볼 것으로 전망되며 개장 전 2.9% 상승.

핀둬둬(PDD): 중국 전자 상거래 플랫폼 핀둬둬는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한 후 개장 전 2.6% 상승.

HP(HPQ): 장 마감 후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HP는 최근 PC 수요의 침체에 대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되며 투자자들의 포커스 집중.

3월 S&P/CS 주택가격지수: 전월 0.4% vs 예상 -1.6% vs 실제 -1.1%

5월 CB 소비자신뢰지수: 전월 101.3 vs 예상 99.0 vs 실제 102.3

5월 달라스 연은 제조업 지수: 전월 -23.4 vs 실제 -2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