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 파죽의 9주 연속 상승세...씨티그룹 선정, 2024 최고의 기업은?

✔ 핵심이슈:

1. 기록적인 9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S&P500은 사상 최고가에 0.5% 이내로 근접. 연휴 기간 낮은 거래량이 유지되는 가운데 다우지수는 올해 13%, S&P500은 24%, 나스닥은 44%의 상승세 기록.

2. 11월 중국의 산업이익은 제조업 부문의 개선으로 29.5%가 증가하며 4개월 연속 상승. 중국의 경기 부양책으로 경제가 회복되고 있다는 징후가 나타나면서 성장 부진에 대한 우려 완화.

3. 예맨 후티 반군의 홍해 운송 선박에 대한 공격이 재개되면서 국제유가 급등. 선박에 대한 피습 우려에도 세계 최대 선박회사인 머스크를 비롯해 CMA CGM 등 주요 선박회사는 홍해 항로를 재개.

✔ 자산시장동향:

뉴욕증시는 크리스마스 연휴로 인한 빈약한 거래량을 유지하는 가운데 벤치마크 지수인 S&P500이 사상 최고가에 근접하며 상승 마감. (다우 +0.30%, S&P500 +0.14%, 나스닥 +0.16%)

국채금리는 내년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가 유지되는 가운데 하락 전환. 10년물 국채금리는 3.86%로 하락. 달러는 글로벌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로 약세.

국제유가는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으로 급등한 이후 홍해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소폭 하락. 크루드유는 배럴당 75.2달러로 0.5% 하락. 브렌트유는 배럴당 80.1달러로 1.2% 하락. 금은 달러 약세에 힘입어 0.45% 상승.

✔ 오늘의 특징주:

소프트뱅크: 소프트뱅크 그룹은 미국 통신사 스프린트와 티모바일의 합병 계약에 명시된 조건의 일환으로 약 75억 9천만 달러 상당의 티모바일(TMUS) 주식을 인수할 것이라고 발표하며 4% 상승.

토요타(TM): 세계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인 Toyota(TM)는 11월 글로벌 생산량이 11%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국내 판매는 27% 증가했고, 미국과 중국에서의 판매는 17%, 유럽에서의 판매는 15% 증가. 2023년 글로벌 판매량은 기록적인 천만 대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

테슬라(TSLA): 전기차 산업의 리더 테슬라는 상하이 공장에서 개선된 모델 Y의 새로운 버전을 출시 할 준비를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0.4 % 상승.

애플(AAPL): 블룸버그가 아이폰과 애플 워치의 디자인을 주도한 탕 탄(Tang Tan)이 새로운 인공지능 하드웨어 프로젝트인 러브프롬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후 주가는 소폭 하락.

코인베이스(COIN):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재개된 가운데 미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는 수혜를 받으며 2.5% 상승. 비트 디지털(BTBT)과 같은 미국에 본사를 둔 암호화폐 채굴업체 역시 2024년에 채굴기를 초당 약 6.0개의 이더로 두 배로 늘릴 계획을 밝히며 5% 급등.

✔ 포커스 기업: 씨티그룹 선정, 2024년 최고의 주식

미 최대 은행 중 하나인 씨티그룹(C)이 2024년을 맞이하며 투자를 고려해야 할 최고의 기업을 선정했다. 씨티는 S&P500이 사상 최고가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는 상황에서 2024년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을 제기했다.

씨티는 이에 지난 2년 동안 충분히 실적 침체가 주식에 반영된 기업 중 향후 강력한 수익 회복이 가능한 기업들을 선정했다. 씨티는 4분기 랠리 이후 나타날 수 있는 시장의 조정 이후 하락에 매수할 것을 권고했다.

씨티는 산업별로 구성된 탑픽에서 가장 선호하는 은행주로 키뱅크의 모기업인 키코프(KEY)를 선정했다. 키스 호로비츠 애널리스트는 "평균 이하의 신용 위험과 채권의 가격 조정으로 강력한 순이자수익의 증가 잠재력을 가진 종목을 선호한다."며 키뱅크가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스티븐 트렌트 애널리스트는 항공사 중 델타항공(DAL)과 유나이티드 항공(UAL)을 최선호주로 꼽으며 "팬데믹 이후 항공 산업은 블록타임 활용률의 감소와 여행 증가, 그리고 프리미엄 이코노미 승객의 유입 증가를 부르고 있다."며 델타와 유나이티드같은 네트워크 항공사가 크게 유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제이슨 구르스키 애널리스트는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부문에서 보잉(BA)과 L3 해리스 테크놀로지(LHX)를 탑픽으로 선정했다. 그는 미국과 유럽의 방위 산업 지출 증가와 팬데믹 이후 항공 여행의 수요 회복을 가장 큰 촉매제로 꼽으며 "향후 몇 년 동안 현금흐름이 개선되고 지속적인 수익 성장을 이룰 것."으로 주장했다.

씨티는 이 외에도 제너럴 모터스(GM)를 자동차 부분의 '최고 기업'으로 선정했으며 페덱스와 로크웰 오토메이션을 다양한 산업 부문의 가장 선호하는 기업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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