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의사록 / 핵심 경제지표 대거 발표 / 섹터 로테이션 / 쉐브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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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정 2021.11.24 04:20 PDT
연준 의사록 / 핵심 경제지표 대거 발표 / 섹터 로테이션 / 쉐브론
가치 (출처 : Shutterstock)

연준의 매파적 통화정책이 기대되는 가운데 11월 의사록 공개
내구재주문, PCE물가, 개인지출, 신규실업수당, 소비자심리등 핵심지표 발표
금리상승에 기술 성장주의 약세, 대형 가치주로의 섹터 로테이션

미 정부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드러내고 연준 역시 제롬 파월 의장의 연임으로 정책의 연속성이 강화되면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이는 그대로 국채금리의 상승세로 나타나면서 기술 성장주에 하방 압력을 가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인플레이션 기대는 둔화, 실질금리의 상승세를 이끌어 파이낸셜 섹터는 강세로 전환했다. (다우 +0.55%, 나스닥 -0.50%, S&P500 +0.17%, 러셀2000 -0.15%)

시장의 관심이 연준의 통화정책으로 향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쏠릴 것으로 전망된다. 동부시각 오후 2시에 발표될 예정인 연준 의사록은 긴축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최근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을 비롯해 많은 연준 임원들이 12월 정책회의에서 내년 중순 기준금리 인상을 위해 더 빠른 테이퍼링 속도를 요구하고 있어 관심이 더욱 집중될 것이다. 연말 소비시즌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연준의 매파적 통화정책은 유동성에 민감한 자산시장을 흔들수 있는 핵심 촉매제로 인식된다.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국채금리를 끌어올려 금리인상에 취약한 기술 성장주들의 하락세를 초래하고 있다. 이는 최근 급등세를 보였던 전기차를 비롯한 반도체의 하락세를 주도했고 반면 금리상승에 수혜를 받는 금융과 에너지 기업들의 강세를 이끌었다.

유럽을 중심으로 여전히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면서 경제회복 둔화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전일 발표된 경기 선행지표인 구매관리자지수(PMI)는 두 달 만에 둔화세를 나타냈다. 공급망의 부진 역시 향후 수개월 더 이어질 것으로 관측이 되면서 물가 상승 압력은 유지될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

오늘 증시는 연준 의사록과 함께 주요 핵심 경제지표인 내구재주문과 소비자심리지수, 신규실업수당 등에 주목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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