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링크의 DNA를 그대로 이식하다...우주 단위경제의 다크호스
스페이스X 상장이 만든 우주 산업 재편, 그리고 사텔로직의 부상
펀더멘털은 좋아졌는데 왜 폭락했나…우주 테마주의 불편한 진실
위성 1기 130만 달러…사텔로직이 우주판 스타링크로 불리는 이유
더밀크의 시각: 단위경제를 이룩한 월가가 찾은 다음 우주 수직통합 기업
스페이스X(SPCX)의 IPO(기업공개)와 함께 우주 산업 시장이 열리고 있다.
7월 7일(현지시각), 나스닥이 정식으로 스페이스X를 지수에 편입하기로 결정하면서 자본이 빠르게 우주 영역으로 유입되고 있다. 우주 산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급증하면서 산업을 구성하는 생태계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
많은 기업들이 시장의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오르는 가운데 우루과이에 위치한 기업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우루과이의 몬테비데오 외곽에서 위성을 만드는 무명의 기업 사텔로직(Satellogic, SATL)이 올해 한 해동안 200% 넘게 오르며 전 세계 무선통신 기업 약 170곳 중 가장 강력한 상승세를 기록했다는 분석이다.
스티븐 므누신 전 미 재무장관이 이사회 의장이자 대주주로 이름을 올린 이 기업은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불러온 우주 투자 붐의 최대 수혜주로 지목됐다.
하지만 스페이스X가 12일(현지시각) 주당 135달러에 기업가치 1조 7700억 달러로 상장한 이후 사텔로직의 주가는 오히려 무너지기 시작했다. 5월 말 고점을 찍은 사텔로직은 이후 약 57%가 하락하며 우주 테마에 휩쓸린 작은 성장주의 말로를 보여주는 것 같다.
하지만 이 회사를 단순히 '우주 테마'에 휩쓸린 '버블의 잔해'로 치부하면 정작 큰 그림을 놓치는 실수를 범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