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위기 현실됐다... '팜아게돈' 시대, 애그플레이션 톱픽 기업은?
비료 등 공급 부족 ... 밀, 옥수수 가격 19% 급등
전쟁 여파 ... 3월 식량가격지수 전년비 13% 올라
코로나19로 시작된 글로벌 공급망 이슈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더욱 확산하고 있다. 특히 공급 대란 문제는 농업 분야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식량 부족 사태를 야기하고 있다.
재정 금융정보를 제공하는 로빈후드 '스낵스' 뉴스는 최근 현 상황을 '팜아겟돈(Farm-ageddon)', 이른바 '농업 분야의 대전쟁'이라고 언급했다. 좀처럼 경험하기 힘든 요인들이 한꺼번에 맞물리면서 세계 식량 공급이 위협받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비료에서부터 트랙터 연료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농업분야를 지탱하는 공급 요소 부족 상황을 겪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은 공급 대란과 인플레이션을 가져왔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그리고 농지대가 많은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조치 등은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는 요인이다.
이 때문에 전 세계 식량 가격은 그 어느 때보다 빠른 속도로 오르고 있다. 지난해 식료품 가격은 전년대비 13%나 급등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