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애플카 출시" ... 애플 자율주행차 / 컨스티튜션DAO / 나이키 메타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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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2021.11.19 11:52 PDT
"2025년 애플카 출시" ... 애플 자율주행차 / 컨스티튜션DAO / 나이키 메타버스
애플카 이미지 (출처 : 폭스13 캡처)

[테크브리핑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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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자율주행차 개발에 다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19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2025년께 완전 자율주행차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미 애플은 자율주행 시스템을 뒷받침할 수 있는 반도체 칩 개발이 완성단계에 이르렀다고 하는데요. 이 칩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와 조율하는 작업도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애플의 자율주행차는 어떤 모습일까요.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카는 운전대와 페달이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EV 신생 업체인 카누의 '라이프스타일 비히클'과 유사한 인테리어가 될 수 있다는데요. 리무진처럼 차량 측면에 좌석이 배치되어 있어 둘러앉는 모습이 기대됩니다. 아울러 애플의 기존 서비스, 장치와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는 아이패드와 같은 터치스크린을 통해 통제하는 시스템을 갖출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은 곧 도로 테스트에 나설 계획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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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애플의 자율주행차 프로젝트는 그간 '미궁'에 빠진듯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프로젝트 타이탄'이라는 이름의 프로젝트팀은 지난 2014년부터 자율주행차 개발을 진행해왔습니다. 그런데 팀장인 더그 필드가 3년 만에 포드로 이직하면서 난항을 겪었죠. 현대자동차와도 생산 협력을 논의하다 중단이 되기도 했습니다. 현재 케빈 린치라는 애플 워치 소프트웨어 책임자가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데요. 애플은 부분 자율주행과 사람이 없이도 갈 수 있는 완전 자율주행차 등 2가지 안을 놓고 방향을 설정해왔습니다. 그런데 이번 발표를 통해 완전 자율주행차 개발에 집중하기로 한 사실이 공개됐습니다.

애플은 오는 2025년 출시 계획을 밝혔는데요. 기술이 완성되지 못하면 전 단계의 차량이 출시될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아직 완벽하게 자율주행차를 출시한 회사는 없습니다. 전기차 시장 선두주자인 테슬라 역시도 완성에 이르지 못하고 있죠. 우버는 지난해 자율주행 부문을 매각하기로 했고, 알파벳의 웨이모 역시 기술개발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만큼 어렵다는 건데요. 애플이 과연 어느 정도까지 해당 기술에 접근했는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 소식이 발표된 18일 주식시장에서 애플 주가는 2.4% 오른 157.23에 장을 마감했고, 19일 정오까지 전날 대비 1.41% 오른 160.10에 거래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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