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 슈퍼사이클 탄 아이폰… M1 맥 매출 70% 폭증
매출 895억8000만달러, 전년비 53.7%↑…EPS 1.4달러
각 부문별로 두자릿수 성장률…아이폰 매출, 전년비 65.5%↑
아이클라우드·앱스토어·애플뮤직 등 서비스 부문 26.7% 성장
배당, 주당 0.22달러로 7% 증가…900억달러 자사주 매입 승인
전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 애플(티커:AAPL)이 월가 추정치를 훌쩍 뛰어넘는 호실적을 거뒀다. 5G를 탑재한 아이폰12 판매 증가세는 계속됐고 M1 프로세러를 탑재한 맥과 아이패드는 전년비 70~80%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마진이 높은 아이클라우드 및 애플뮤직 등 서비스 부문의 매출도 27% 가까이 증가하는 등 전 사업부문에 거쳐 2분기 연속 두자릿수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애플은 통상 회계연도 2분기(1~3월)는 전 분기 대비 항상 둔화되는 특징을 보인다. 하지만 이번에는 오히려 마진률(Gross Margin)이 40%를 넘어서는 등 기록적인 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90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승인하고 주당 0.22달러의 배당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