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는 건 늘 뒤통수를 맞는 일 : CEO 드라마

여러분에게 '성공한 CEO'는 어떤 모습인가요? 
윌리엄 손다이크는 성공적인 CEO의 역할을 두 가지로 정리했습니다. 

1. 기업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2. 현금을 적절하게 배분하기

이 논리에 따르면, CEO는 최고 경영자일 뿐만아니라 '자본 배분자'이고 '투자자'입니다.
같은 사업 성과에도 불구하고 자본 배분 방식이 다를 경우, 회사의 장기 성과도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주들에게 CEO의 가장 중요한 능력은 '자본의 적절한 배치'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과학자나 엔지니어 등 한 분야의 전문가였던 사람이 하루 아침에 투자 전문가로 변신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손다이크는 이를 "재능 있는 음악가가 커리어의 최종 단계에 이르렀을 때, 카네기홀에서 연주하는 게 아니라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되는 것"에 비유했습니다. 

최고경영자와 이사회 간 'CEO 드라마'가 발생하는 이유는 생각보다 복잡할 수도 또 단순할 수도 있습니다. 직원들이 기대하는 성장하는 기업과 이사회가 바라는 주가수익률이 높은 기업. 여러분은 어느 쪽을 응원하시나요?

<CEO 포커스> 9호에서는
 1. 해고된 글로벌 테크 CEO 4인
 2. 평범한 창업자의 특별한 성공 비결
 3. 워렌 버핏의 추천도서 TOP8을 소개합니다.

지금 미국 뿐 아니라 전 세계 테크 산업은 오픈AI 이사회의 샘 알트 CEO 해고 사건이 뒤흔들고 있습니다. 

미국은 한국에 비해 고용 시장의 유연성이 높아 상대적으로 해고가 쉬운 곳입니다. 2022년,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트위터를 인수한 직후 트위터는 "지금 막 해고 당했다."라는 트윗으로 가득 찼습니다.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 직후 전체 임직원 7500명의 절반 가량인 3700명을 해고했는데요. 아무리 해고가 쉬운 미국이지만 단번에 절반에 이르는 인력 감축은 모두에게 충격적인 행보였습니다.

이런 수순 없는 해고는 최고 임원이라해도 비켜갈 수 없습니다. 2023년 테크 업계 간판 스타인 오픈AI의 CEO 샘 알트만이 11월 17일 예고없이 해고되며 큰 파문을 일으켰는데요. 

갑작스런 해임 통보를 받은 기업의 수장들, 그들은 벼랑 끝에 섰을 때 어떤 선택을 했을까요? 다양한 이유로 해임 통보를 받은 4명의 글로벌 CEO들의 이야기를 준비했습니다.

👉 해고는 내 인생 최고의 사건

전 세계 3억 9000만 명 이상의 사용자, 한 달에 한 번 접속하는 사용자는 약 1.5억 명. 이 정도면 크게 성공한 앱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디스코드의 창업자 제이슨 시트론에겐 명문대 학벌도 없었고, 화려한 직장 경력도 전무합니다. 디스코드를 창업할 당시 통신 소프트웨어 분야는 이미 쟁쟁한 경쟁자들로 북적이는 레드오션이었습니다. 

무엇 하나 유리할 것 없는 조건에서 거둔 성공이라 더 눈부십니다. 평범한 시트론, 그가 발견했던 성공 비결들을 공유합니다.

👉 실리콘밸리의 관습 파괴자

억만장자, 투자의 귀재, 오마하의 현인, 버크셔 해서웨이 대주주, CEO, 자선 사업가. 모두 워렌 버핏을 가리키는 별명들입니다.

버핏은 1093억 달러(약 140조 9970억 원)의 순자산을 보유한 억만장자입니다. 그는 가치 투자를 지지하며 재산을 축적해 왔다고 하는데요.

가치투자란 펀더멘털이 강하지만 저평가된 주식을 저렴한 가격에 매수한 다음 장기 보유를 하는 방식입니다. 버핏은 이를 위해 투자 방식의 80%는 벤저민 그레이엄을, 20%는 필립 피셔를 따른다고 말했습니다. 1930년대생인 버핏에게 어쩌면 지금 세상은 너무 달라졌고 또 빠르게 변하고 있는 건 아닐까요?

그는 어떻게 세상을 잘 이해하고 투자할 수 있느냐는 질문을 받을 때마다 "나는 읽고 또 읽는다"라고 대답하곤 합니다. 우리도 읽고 또 읽으면 좋을 워렌 버핏의 추천도서 8권을 소개합니다.

👉 현명한 투자자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