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엔터 산업 향후 5년 : 스트리밍, 게임이 이끈다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와 미디어 기업들이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받은 피해는 전례가 없는 수준이었다. 지금까지 전쟁을 제외하고 할리우드가 완전 문을 닫은 적은 없었다.

컨설팅 회사 PwC는 지난 7월 12일 ‘Global Entertainment & Media Outlook’ 보고서를 통해 지난 2020년 엔터테인먼트와 미디어 산업의 지출은 전년에 비해 5.5% 감소했다고 밝혔다. 엔터테인먼트&미디어 산업 규모(매출)도 3.8% 감소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810억 달러 매출이 급락했기 때문이다. 가장 큰 타격은 극장이었으며 1년 사이 티켓 매출이 71%, 라이브 음악 산업도 74% 정도 매출이 감소소했다.

그러나 지난해는 바닥이었다. 엔터테인먼트&미디어 시장은 팬데믹에서 서서히 회복되고 있는 것. PwC는 엔터테인먼트&미디어 시장 규모가 오는 2025년에는 올해(2021년)보다 3.9% 성장한 9,15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모든 분야의 회복 속도가 같을 순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