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 소식에 주주들에게 배당금 50% 올려준 기업! 오웬스 코닝

미국인 10명 중 7명은 경제에 대해 비관적으로 보고 있다. 미국 CNBC방송이 4월 초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4월 전미 경제 여론조사의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9%가 현재 경기와 향후 1년 간 경기 전망에 대해 '모두 비관적'이라고 답했다.

CNBC는 여론조사를 진행해 온 지난 17년 간 가장 높은 비율이라고 알렸다. 해당 조사에서 "지금이 주식에 투자하기 좋은 때"라고 응답한 미국인은 24%에 머물며 CNBC 여론 조사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경기에 대한 전망이 비관적인 상황에서도 꾸준히 성장하며 살아남은 기업이 있다. 이 기업은 지난 3개월 동안 미국 500대 기업 주가가 3% 성장할 때 11% 성장했다. 2022년 당기순이익(EPS)은 13% 성장했으나, 올해 경기가 하락할 것으로 예측되며 주주들에게 배당금을 50% 인상해 지급했다.  

주가수익률(PE)는 7.88로 오는 2024년엔 11까지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 해당 기업 주식의 기관 보유율은 92.05%가 넘었다. 이 기업은 어떤 기업일까? 바로 오웬스 코닝(Owens Corning)이다. 

데이비드 리 테일러 투자자문그룹 최고투자책임자(CIO)는 20일(현지시간) 더밀크TV 유튜브 방송 '미국형님'에 출연해 장기 투자 할 만한 중견기업으로 오웬스 코닝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