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딧 크런치는 이미 시작됐다...스태그플레이션 불가피
[투자노트PM] 매크로 투자 인사이트
인플레이션 기대 다시 상승? 긴장하는 연준
신용 경색에 대한 두려움은 더 커졌다
크레딧 크런치는 이미 시작됐다
투자전략: 스태그플레이션에 대비하라
인플레이션의 고착화 가능성이 커지면서 잠재적인 신용 경색에 대한 우려 역시 높아지고 있다. 뉴욕 연은이 조사한 3월 소비자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 소비자들은 1년 후 인플레이션이 4.7%로 증가할 것이라고 답해 지난 10월 이후 처음으로 다시 물가가 오를 것이라 전망했다.
이는 2월 응답한 4.2%에서 50bp 증가한 수치로 그동안 물가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있던 미국인들의 생각이 바뀌고 있다는 중요한 시그널로 인식된다. 특히 3년 후 인플레이션 전망 역시 2.8%로 올라 연준이 제시한 2.5%를 웃돌았다는 점에서 연준에는 큰 경고가 될 수 있다는 평이다.
실제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인플레이션 기대가 상승하고 있다는 신호, 즉 소비자들이 높은 물가가 경제에 뿌리를 내릴 수 있다는 인식을 가지는 것에 대해 상당히 경계를 표한 바 있다.
파월 의장은 지난해 "우리가 취하는 조치를 통해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를 고정시키고 대중이 2% 인플레이션으로의 복귀가 가능함을 계속 믿게 하는것이 중요하다."며 소비자들이 믿는 인플레이션 기대치에 주목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틀 전에 공개된 뉴욕 연은의 데이터는 인플레이션이 장기적으로 높게 유지될 수 있다는 미국인들의 우려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주시해야 할 시그널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