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시장 마이크로파이낸스 핀테크: 탈라
탈라, 1억 4500만 달러 규모 '시리즈 E' 투자 유치 성공
데이브 기로워드 전 구글 엔터프라이즈 앱스 회장 투자
휴대폰 데이터로 신용점수 매기고, 대출 판단... 접근성 높여
최근 구글이 아프리카 지역 인프라 구축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6일(현지시각) AFP 통신에 따르면 구글은 아프리카 대륙 내 인터넷 인프라 구축, 중소기업 저금리 대출, 스타트업 지원 등 아프리카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위해 향후 5년간 10억 5000만 달러(1조 2300억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10억 달러는 인터넷 인프라 구축에, 5000만 달러는 스타트업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나이지리아, 가나, 케냐,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의 중소기업에 1000만 달러 규모의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는 한편, 신흥 시장에 소액 대출을 제공하는 기업들과 협력해 이들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글과 같은 빅테크의 행보는 신흥시장에서 소액 대출을 통해 소득이 낮은 사람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비영리단체인 키바(Kiva), 그라민뱅크(Grameen Bank) 등 대출 비즈니스 모델이 주목받는 계기가 되고 있다.
여기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국가에서 새로운 신용 검증 방식을 도입해 소액 대출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