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디지털 CEO “비트코인 5년내 50만달러 간다. 이것만 되면..”
[블룸버그 크립토 서밋] 노보그라츠 갤럭시 디지털 CEO
팔에 루나 문신까지 했던 투자자가 “내가 완전히 틀렸다" 자백
하지만 사람들은 암호화폐를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정치가 돈풀기를 계속하면서 화폐가치가 낮아지고 있기 때문
비트코인은 이걸 해지할 수 있는 독특하고 가치있는 저장 수단이기 때문
테라와 루나 코인 지지자로 알려진 억만장자 암호화폐 투자자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 갤럭시 디지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9일 뉴욕에서 열린 블룸버그 크립토 서밋에 출연해 “최악의 상황은 이미 일어났다. 이제 우리는 재건 중이다"라며 “비트코인은 여전히 향후 5년 안에 50만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노보그라츠 CEO는 팔에 루나 타투까지 하며 루나의 가치를 확신했던 인물이다. 지난 5월, 루나 가격이 99% 폭락해 개인 투자자들과 암호화폐 큰손들도 타격을 입는 사태가 벌어졌고 충격에 빠진 그는 한동안 침묵을 유지했다.
이번 공식 행사에서 그는 암호화폐 업계의 격동은 “본격적인 신용 위기"라고 설명했다. 자신이 “시스템 내에 레버리지 규모를 제대로 알지 못했다"며 “내가 완전히 틀렸다"라고 자백했다.
테라와 루나의 폭락 일을 통해 배운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위험 관리에 대한 개념이 없다는 것"이라고 대답했다. 루나 일은 매우 투명했기 때문에 사람들이 주의를 기울이면 자신이 하고 있는 내기의 위험성을 알 수 있었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막대한 손해를 봤고 이 일이 데이지 체인 효과를 일으켜 암호화폐 산업의 다른 플레이어도 몰락시켰다는 설명이다.
노보그라츠 CEO는 규제 기관이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충분히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기관이 막대한 레버리지를 취하도록 허용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암호화폐 대출 회사인 셀시우스 네트워크(Celsius Network)를 포함해 파산하게 된 많은 회사들을 언급하며 “무모한 위험 관리였다. 이것은 욕심과 무지에서 비롯된 것이다”라고 비난했다. “답답할 정도로 전체 산업이 바보처럼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암호화폐 겨울 이후의 투자 방식에 대한 질문에 그는 “여전히 비트코인은 독특하고 가치 있는 저장 수단이다"라고 주장했다. “비트코인 채택의 길이 좀 험난했지만 확실히 유턴을 한 것은 아니다"라며 “아직 참여하지 않은 유럽과 중동의 기관들은 이것을 기회로 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피해가 조금 더 회복되고 새로운 이야기가 나타나면 지속가능한 암호화폐 강세장을 보게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다음은 대담 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