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테크 '플래닛랩스' SPAC 상장 : 위성462개로 지구 스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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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미 2021.07.08 08:43 PDT
스페이스테크 '플래닛랩스' SPAC 상장 : 위성462개로 지구 스캔
이스라엘 텔아비브 러시아워 이미지 (출처 : 플래닛랩스 홈페이지)

위성 이미지 및 데이터 전문 회사 플래닛랩스
dMY 테크놀로지 그룹 IV(티커: DMYQ)과 스팩 합병. 연말 PL로 등장

또 하나의 스페이스테크 기업이 뉴욕증시에 상장한다.

7일(미 현지시각), 위성 이미지 및 데이터 전문 회사 플래닛랩스(Planet Labs, 이하 플래닛)는 dMY 테크놀로지 그룹 IV(티커: DMYQ)와의 스팩 합병 한다고 밝혔다. 플래닛은 이번 상장을 통해 총 4억 3200만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다. 올해 말,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티커는 PL이다.

플래닛은 현재까지 462개의 인공위성을 론칭했다. 플래닛랩스 공동창업가 및 최고경영자(CEO) 윌 마쉘(Will Marshall)은 고해상도 위성이 “하루에 한 번 지구 전체를 스캔"한다고 CNBC 뉴스채널 스쿼크온더스트릿(Squawk on the Street)에서 전했다. 이 이미지는 플래닛의 데이터 인덱스에 입력이 돼, 600명 이상의 고객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플래닛 고객은 구독 기반이며, 그중 90%는 연간 재구독이다. 플래닛의 투자자 자료에 따르면, 기존 매출은 24% 민간 부문, 23% 농업 부문, 22% 국방 및 정보 부문, 17% 매핑 부문으로 크게 나뉜다.

다양한 산업에서 많은 변화가 빠르게 일어나고 있다. 산업의 흐름을 파악하고 대처하기 위해서는 데이터가 기초가 된다. 마쉘 CEO는 플레닛을 위성 이미지 회사보다는 데이터 전문 비즈니스로 설명한다. 그는 “우리는 데이터를 클라이언트에게 판매하고, 그들은 그 가치를 얻는다"며 플래닛이 제공하는 위성 이미지와 데이터 분석에 대한 자부심을 보였다.

마쉘 CEO와 플래닛과 합병하는 dMY 테크놀로지 그룹 IV의 니콜로 드마시(Niccolo De Masi) CEO는 더 스마트한 결정을 하도록 돕는 플래닛의 데이터가 기존 인공위성 이미지 회사들과는 어떤 차별점을 가지고 있는지, 플래닛은 왜 지금 스팩합병과 상장을 추진하는지 등을 CNBC 뉴스채널 스쿼크온더스트릿(Squawk on the Street)에서 나눴다.

다음은 대담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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