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 우선 경험’으로 혁신하라...틱톡 성공의 비밀
“우리는 항상 사운드(sound, 소리)와 연결돼 있다”
틱톡, ‘틱톡 월드2021’ 컨퍼런스 개최...사운드 전략 설명
세드릭 앵글스 “사운드, 도파민 만들고 공동체 형성 도와”
틱톡은 사운드(sound, 소리) 혁신의 최전선에 서 있다. 소리는 이야기를 전달하고, 음악은 관객을 움직인다. 틱톡은 현재 디지털 광고 업계의 잡음을 뚫고 온전한 사운드 기반 엔터테인먼트(오락)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틱톡은 9월 28일(현지시각)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틱톡 월드 2021' 컨퍼런스를 개최, 틱톡과 소리의 관계성 및 전략을 이야기했다.
작년 한 해 동안 틱톡 유저 활동 증가율은 94%에 달한다. 이는 타 경쟁사(11%)를 압도하는 기록이다. 틱톡은 짧은 시간 내 큰 성공을 이룰 수 있었던 비결 중 하나로 '사운드의 힘'을 강조했다. 사운드 우선 전략을 추구하며 늘 소리와 음악이 흘러나오도록 해 긍정적인 사용자 경험을 만들어왔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틱톡 챌린지로 인기를 얻어 음원 차트 순위가 급등하거나 묻힌 음원이 뒤늦게 발견되는 일이 적지 않다. 한국에서도 힙합 아티스트 지코의 '아무노래'가 틱톡을 중심으로 확산,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린 사례가 있다.
틱톡은 세드릭 앵글스(Cedric Engels) 손하우스 공동설립자 및 CEO를 초빙해 소리와 틱톡의 관계성에 대한 깊이 있는 인터뷰를 진행했다. 손하우스는 벨기에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음악 제작 에이전시다. 다음은 컨퍼런스와 인터뷰를 기반으로 재구성한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