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 마른 스타트업, 출구 있다… ’벤처 대출’ 문 뚫는 법
스타트업 자금조달 전방위로 끊겨
지분 희석 없이 현금 끌어오던 벤처부채도 74% 폭삭
SVB 몰락으로 더 어려워질 전망
대체 투자자 대형 금융사∙유럽 주목할 필요도
스타트업의 자금조달 환경이 더 어려워지고 있다.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금이 쪼그라드는 동시에 차선책으로 여겨지던 벤처 대출(venture debt)마저 축소되고 있다. 미국 지역은행들의 유동성 위기로 스타트업에 대한 신용평가가 더 엄격해진 탓.
이때 스타트업 투자 환경이 위축된 상황을 역이용하는 곳들도 있다. 바로 대형 금융사와 유럽 자본이다. 상대적으로 자금 운용 여력이 충분한 이들은 스타트업 투자 가치가 낮아진 현재 벤처 대출 시장 등에 진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