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AKING] SBF 전격 체포 배경엔 미국 법무부와 하원의 쟁탈전
SBF, 미국 뉴욕 남부지검 요청으로 바하마서 체포
검찰 나서자 SEC “우리도 기소할 것”
법무부에 청문회 증인 뺏긴 하원…”체포시점은 국민 기회 빼앗은 것”
SBF와 존 레이 3세 간 공방도 계속
미국 사법부와 입법부가 암호화폐 거래소 에프티엑스(FTX)의 창업자 샘 뱅크먼 프리드(Sam Bankman-Fried, SBF) 쟁탈전에 나섰다.
미국 하원 청문회에 SBF가 증인으로 출석하는 게 대대적으로 예고됐지만, 미국 법무부가 청문회를 하루 앞두고 바하마 경찰당국에 그의 체포를 요청, 신병을 확보하면서 선수를 쳤다.
여기에 더해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증권법 위반으로 별도 기소하겠다고 나서면서 ‘FTX 책임 추궁 성과'를 둘러싼 권력기관의 알력 다툼이 커지는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