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영화감독·유튜버들 충격... AI 모델 ‘소라’ 일파만파
[뷰스레터플러스]
오픈AI 소라, 동영상은 시작에 불과… AGI 온다
AI가 지배하는 증시… 앞으로는?
뼈 때린 저커버그?… 애플 과제는 생태계
전 세계 구독자 수 1위 유튜버 ‘미스터비스트(MrBeast)’가 15일(현지시각) 샘 알트만 오픈AI CEO에게 남긴 글입니다. ‘1000만 관객 영화'를 제작한 한국의 영화감독과 제작사 대표는 “실성할 것 같아요. 알트만 정말!!!”이라고 반응했습니다.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리는 유튜버 중 한 명인 미스터비스트, 1000만관객 영화 제작사가 이런 이야기를 한 까닭은 무엇일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오픈AI가 새로운 AI 모델 ‘소라(Sora)’로 만들어 낸 동영상의 품질이 충격적으로 뛰어났다는 것이죠. 샘 알트만 CEO는 미스터비스트가 X(옛 트위터) 댓글로 만들어 달라고 요청한 ‘체스 두는 원숭이 영상’을 곧바로 만들어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내 밥그릇 AI한테 뺏기겠다’는 걱정이 들 정도였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공통된 반응입니다. 이날 X에서는 ‘오픈AI’가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trending)에 올랐고, 실리콘밸리를 비롯한 기술업계에서도 이 새로운 AI 모델이 가장 큰 화두였습니다.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들이 위기에 처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미국의 유명 IT 리뷰어 마르케스 브라운리(MKBHD)는 “(소라의 등장으로) AI 생성 동영상이 영원히 바뀌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오늘은 오픈AI가 공개한 새로운 문자 기반 동영상 생성(text-to-video) AI 모델 ‘소라(Sora)’ 이야기로 레터를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