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 美 대선 캐스팅보트 되다... 최대 슈퍼PAC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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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jin Kim 2024.07.31 11:25 PDT
크립토, 美 대선 캐스팅보트 되다... 최대 슈퍼PAC 등극
(출처 : shutterstock)

[2024 미국 대선] 페어셰이크, 29일 1위 슈퍼PAC 등극
트럼프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EGA)’ 추월
참여사에 코인베이스, a16z, 리플 등
트럼프에 질세라 해리스 움직임 포착
더밀크의 시각: 실리콘밸리처럼…캐스팅 보트 된 크립토

미국 민주당도 가만있지 않는다. 민주당 유력 대선후보인 카멀라 해리스는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가 친크립토 주자임을 공표한 비트코인2024 행사에는 불참했지만, 마크 큐반 등 인사와 관련 정책을 상담한 것으로 전해진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가 크립토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민주당도 움직이는 배경에는 크립토 산업의 올해 상승장과 무관하지 않다. 상승장으로 인해 현금을 두둑히 쌓은 기업들이 정치권에 로비자금 지출을 확대하고 있다. 크립토 관련 정치행동위원회에 몰린 기부금은 29일 트럼프 후보의 기부금을 앞질렀다.

이에 주요 기부자였던 샘 뱅크먼 프리드 FTX 창업자의 몰락 이후 사라질 것만 같았던 산업의 존재감이 다시금 커지는 모양새다. 크립토가 유권자에게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불분명하지만, 선거자금에서는 확실한 영향력을 과시하면서 이번 대선에서도 주요 의제로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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