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업 집중" 선언 AT&T, 2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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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jin Han 2021.07.22 20:37 PDT
"본업 집중" 선언 AT&T, 2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AT&T 매장 (출처 : AT&T)

AT&T, 워너미디어와 디렉TV를 분사 및 매각해 통신 사업에만 집중하겠다고 밝혀.
2분기 실적 급등 휴대전화 78만 명 가입자 증가, 스트리밍 서비스 250만 증가
인터넷 가입자24만 명 급등, 3분기 이후 더 좋은 실적 예상

워너미디어를 디스커버리에 매각하고 위성방송 디렉TV를 분사하는 등 통신 비즈니스에 집중하겠다고 선언한 AT&T가 지난 2분기에 의미있는 실적을 보고했다. HBO MAX를 운영하고 있는 워너미디어가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넷플릭스에 비해 2배에 가까운 구독자 증가를 실현한 것. 핵심인 통신 사업 부문도 휴대전화 가입자를 80만 명 가까이 늘렸다. 미디어를 매각한 이후에도 AT&T의 미래가 밝다는 것을 보여주기 충분한 성과였다.

AT&T의 매출과 이익은 월스트리트의 예상을 뛰어넘었다. 회사 측은 2분기 매출 44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6% 상승했다고 밝혔다. 2분기 수익은 15억 달러(주당 21센트)였다. 조정EPS는 1년 전 주당 83센트에서 89센트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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