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없는 소고기, 닭없는 닭고기에 이어 '원두없는 커피' 나왔다
시애틀, 대체 커피 스타트업 '아토모커피'
씨앗, 식물 업사이클링으로 ‘분자 커피' 개발
지구 온난화로 커피 생산량 줄어 기회 포착
미국 북서부의 도시 시애틀을 이야기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이미지는 ‘커피'다.
시애틀은 세계 최대 커피 체인인 스타벅스가 시작된 지역으로 전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스타벅스 1호점은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다. 비가 많이 오는 날씨 특성상 실제로 사람들이 커피를 많이 마신다. 빅트롤라 커피(Victrola Coffee), 에스프레소 비바체(Espresso Vivace) 등 유명 카페가 있고, ‘버터 커피'로 유명한 스타트업 불렛프루프(Bulletproof)가 위치한 곳이기도 하다.
그야말로 ‘커피의 도시'인 시애틀에 최근 주목받는 커피 스타트업이 있다. 바로 아토모 커피(Atomo Coffee)이다. 2019년 설립, 작년 11월 막 시드 투자를 받은 이 기업이 주목받는 이유는 단 한 가지이다. 바로 커피 원두 없이 커피를 만든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