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성인의 34%가 도박? 점점 커지는 겜블링 비즈니스

reporter-profile
크리스 정 2023.02.16 10:20 PDT
미국 성인의 34%가 도박? 점점 커지는 겜블링 비즈니스
미국 복권 역사상 최대 당첨금인 20억 4000만달러(약 2조 6165억원)의 주인공이 공개됐다. 지난해 11월 7일 복권 당첨 3개월 만이다. 그는 이번 당첨으로 하루아침에 전 세계 부자 순위 1292위에 등극했다. 이번 당첨금액은 이전 역대 최고액인 2016년 1월 파워볼 15억8600만 달러(약 2조356억원)를 훌쩍 넘어선 기록이다. (출처: abc 뉴스 유튜브 캡처)

[투자노트PM] 2023년 2월 16일
경제 브리핑: 강력한 고용 + 뜨거운 소비지출 = 인플레이션
매크로: 미국인의 34%가 도박? 잠재적 침체에 떠오르는 겜블링 수요
트레이딩노트: 비트코인 사상 최초의 50-200 데스크로스

1. 살아있네~: 이번 주 가장 주목해야 할 핵심 이슈라면 바로 인플레이션이 아직 죽지 않았다는 것. 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6.4%로 12월의 6.5%에서 소폭 하락하긴 했지만 예상보다 높았고 무엇보다 서비스 부문의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2. 펄떡이는 도매가: CPI가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끈적거리네? 라고 생각하게 해줬다면 도매가인 생산자물가는 죽은줄 알았던 인플레이션이 아직 펄떡이며 멀쩡히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모든 부문의 물가가 예상을 크게 상회했다.

3. 경기침체 없다: 물가 상승 원동력이 됐던 것은 역시 강력한 소비지출이었다. 1월의 소매판매는 부진했던 연말 소비를 보복이라도 하는 듯이 예상을 크게 뛰어넘었다. 핵심 소매판매는 예상치였던 0.8%를 크게 넘는 2.3%를 기록했다. 헤드라인 지표는 3.0%로 2년여 만에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 경기침체? 훗...

4. 커지는 불안: 당장은 좋다. 고용 역시 신규 실업수당이 19만건으로 예상보다 낮게 유지되며 뜨거운 고용시장을 대변했다. 하지만 이런 기세가 계속 될 수 있을까? 뜨거운 경제만큼 물가는 쉽게 죽지 않고 그만큼 경제에 대한 부담은 더 커지고 있다.

회원가입 후 뷰스레터를
주 3회 무료로 받아보세요!

단순 뉴스 서비스가 아닌 세상과 산업의 종합적인 관점(Viewpoints)을 전달드립니다. 뷰스레터는 주 3회(월, 수, 금) 보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