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현대차는 왜 핀테크 특허를 냈을까?.. 테크기업화 가속도
커넥티비티, 소셜미디어 분야 인력 채용 많고
데이터분석 거래 및 인수합병 전년비 가장 늘어
신재생에너지, 핀테크 관련 특허 출원 두드러져
# 지난달 뉴욕증시에 상장한 리비안은 단숨에 GM과 포드의 시가총액을 뛰어넘으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았으나, 최근 첫 실적발표 이후 주가 하락세를 경험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생산 능력 확대를 목표로 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리비안은 최근 미국 조지아주 외곽에 대규모 공장 건설계획을 발표했다. 이 공장은 오는 2022년 착공에 들어가 2024년 완공 예정이다. 연간 4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공장 인근에 배터리 셀 생산시설도 함께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 기업들은 자율주행차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는 독일에서 자율주행 시스템 승인을 받고, 내년 상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재규어 I-페이스 기반의 웨이모 자율주행차는 테스트 주행 중 충돌사고가 나면서 관련 조사가 이뤄지고 있고, GM의 자율주행사업부 크루즈의 수장인 댄 암만 CEO는 최근 갑작스럽게 사퇴하면서 자율주행 사업에 적잖은 타격을 입게 됐다.
최근 자동차 산업은 '전동화' 트렌드와 맞물려 어느 산업군보다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기업들은 전기차 모델로 속속 사업구조를 재편하고 있고, 핵심 부품인 배터리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조인트벤처' 설립하는 등 협업에 나섰다. 더 나아가 자율주행차 부문도 기술 개발과 인재 이동 등 변화무쌍한 변화가 잇따르면서 산업 전반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자동차 업계의 2022년은 어떤 모습으로 진화할까. 완성차 기업들이 집중하고 있는 투자 분야를 통해 내년 추세를 살펴봤다.